아기와 다녀온 일산 원마운트 워터파크 (최저가할인+이용팁+맛집+쿠크봉)

Posted by 혜윤아빠
2019. 7. 15. 10:29 국내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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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마운트 매표소

이번에 일요일에 아기와 함께 원마운트 워터파크에 다녀왔습니다.

원마운트 워터파크에 도착하니 일요일인데 생각보다 주차공간도 여유로워서 주차장에 주차하는데 시간도 얼마 걸리지 않았고, 들어오는데도 줄도 없어서 표 끊기도 수월했습니다.

우선 표를 구매해오지 않은 사람은 각종 신용카드 할인을 통해서 매표소에서 직접 구입을 하면 되고, 쿠팡, 티몬, 위메프 같은 소셜커머스나 네이버에서 구입한 사람은 옆의 에스컬레이터 옆에 위치한 무인발권기를 통해서 표를 출력하면 됩니다. 우리는 네이버 할인이 현재 가장 저렴해서 1+1 29,900원에 구입하여 이용했다.

이것저것 현장에서 원마운트 워터파크나 스노우파크 할인 내용도 있으므로 사전에 확인하고 가시길 추천합니다.

 

 

매우 많은 무인발권기가 위치되어 있어서 표를 발권하는데 줄을 스지 않아도 돼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여기서 첫 번째 팁!

만약에 아이들 물놀이 용품이나 방수 기저귀를 챙겨 오지 않으신 분은 앞에서 모두 구입이 가능하므로 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 구명조끼, 수영복, 래시가드, 아쿠아슈즈, 물총, 비치볼 등 없는 것 없이 다 팔고 있었다.

 

 

가격도 그렇게 비싼 편이 아니라서 구입하지 못한 사람은 이곳에서 구입해도 괜찮을 것 같다.

워터파크에 입장하면 우선 신발을 신발장에 넣고 키를 챙겨서 락커룸으로 가면 된다.

안에서 모든 결재는 키를 통해서 하기 때문에 따로 현금이나 카드는 챙겨서 들어가지 않아도 돼서 편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었다.

워터파크에서는 음식물의 반입을 금지시키고 있었는데 예외의 경우도 있었으므로 모두 다 안 되는 것은 아니었다.

물이나 음료(병류 제외), 아기 이유식, 씨 없는 과일 등 안에서 아기들은 사 먹이지 못하니까 꼭 챙겨가야 하는 경우나 간단한 과일류들은 괜찮아서 챙겨가서 먹는 것을 추천한다.

물놀이를 하면서 수분은 계속 충분하게 섭취해줘야 하는데 물이나 음료를 마시거나 과일을 먹어서 수분을 섭취하면 물놀이하는데도 계속 신나게 놀 수 있을 것 같다.

워터파크에 들어가자마자 가장 처음 보인 곳은 구명조끼와 이것저것 대여를 할 수 있는 대여소였다.

 

 

처음 방문해서 그런지 썬베드 가격까지는 이해가 가지만 원형 베드나 텐트 대여료 가격에 놀랐었다.

숙박도 아닌 노는 동안 대여 가격인데 너무 비싼 것 같다.

뭐 대가족 단위 거나 친구들과 함께 여럿이 오는 거면 그래도 쓸만하긴 하겠지만 한가족으로는 아이들 데리고 4명이 간다고 해도 뭔가 부담스러운 금액인 것 같다.

만약에 짐을 놓거나 자리 대여가 목적이면 썬베드 정도만 대여해도 충분할 것 같다.

이곳에서 우리들은 구명조끼를 빌려서 유수풀에 들어갔는데 딱히 유수풀을 이용하는 게 아니면 구명조끼를 빌릴 필요가 없는 것 같다. 나중에는 그냥 아기랑 놀아주기 위해 워터파크에 가는 거면 구명조끼 대여를 안 하고 놀아도 될 것 같았다.

이곳저곳 놀이터식으로 수위가 얕은 곳이 많아서 아이들과 물놀이해주다가 와도 될 것 같았다.

많다면 많고 적다면 적은 워터파크. 내가 보기에 여름의 일요일에 절대 많은 인원은 아니라고 생각된다.

그리고 워터파크를 이용하려면 필수로 챙겨야 하는 것이 있는데 수영복과 더불어 수영모이다.

하지만 수영모를 쓰지 않아도 웬만한 모자는 다 인정을 해주는데, 선캡을 제외한 거의 모든 모자는 다 괜찮은 것 같았다.

캡 모자, 두건, 챙 넓은 모자 등 머리카락이 빠지지 않게 머리를 덮어주기만 하면 다 괜찮다고 되어있었다.

 

 

돌아다니다가 본 닥터 피시하는 곳과 잉어먹이 주는 곳이었는데, 바로 옆에 두 군대가 붙어있었다.

닥터피시 체험 가격은 5,000원에 15분이었는데 대기손님이 없을 경우는 15+α로 되어있으므로 손님이 없을 때 이용하면 추가 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것 같다.

잉어 먹이 주는 체험은 가격이 5,000원이었는데 젖병에 먹이를 담아서 아이들이 직접 잉어에게 먹이를 줄 수 있는 이색 체험이었다. 던져서 먹이를 주는 것이 아닌 젖병으로 직접 따라다니는 잉어를 먹이를 주는 것이므로 한 번쯤 아이들에게 시켜줘도 괜찮을 것 같았다.

본격적으로 놀기 시작한 워터파크! 아쿠아슈즈도 챙겨가길 잘했다.

아쿠아슈즈를 신고 다니니까 바닥에 이물질 같은 게 있어도 신경 쓰지 않고 돌아다닐 수 있었고 화장실을 돌아다닐 때도 편했다.

생각보다 혜윤이가 물놀이는 좋아하는데 튜브를 타는 거를 싫어해서 고생했다.

튜브를 좋아하는 타요나 뽀로로 튜브로 바꿔줘야 하는지.. 백조를 영 싫어한다.

사람들이 많아서 특히나 더 그랬던 것 같다. 예전에 가족들끼리만 펜션 수영장에서 놀 때는 전혀 무서워하지 않았는데..

실컷 워터파크에서 놀다가 밥을 먹으러 식당에 갔는데 우리는 바로 보이는 곳으로 가서 먹게 되었다.

우리는 아기에게 키즈 짜장 덮밥을 사줬는데 키즈 메뉴에는 키즈퐁 상어 가족 주스가 포함되어 있었다.

생각보다 적은 양도 아니었고 아이들에게는 적당한 메뉴인 것 같다.

키즈짜장덮밥

그런데 먹고 나서 보니까 생각보다 많은 음식점들이 위치해 있었다.

우린 실내에서만 돌아다니다가 그냥 적당한 식당이 보이길래 그곳에서 먹었었는데 실내 음식점도 이곳저곳 많이 있었고 야외에도 음식점이 위치해 있어서 위의 메뉴 말고도 많은 곳에서 식사를 할 수 있을 것 같다.

손님이 어느 정도 몰리지 않는 한 식당에 사람이 대기하는 경우는 거의 없을 것 같았다.

신나게 워터파크에서 놀고 바로 앞에서 저녁을 먹기로 했는데, 원마운트가 쇼핑몰 복합단지로 구성되어있어서 다른 곳에 가지 않아도 구경할 거리도 많고 먹을 곳도 많은 것 같다.

 

 

우리가 간 곳은 스쿨 스토어였는데 혜윤이가 좋아하는 "우동"과 김밥이 있어서 간편하게 먹일 수 있었다.

우리가 시킨 메뉴는 "스페셜2"와 "야채튀김우동" 그리고 "순떡이"를 시켜서 먹었었는데 다른 것들은 다 맛있었는데 솔직히 이곳에서 먹은 떡볶이는 이전에 먹던 맛이 아니었다.

떡볶이만 맛있었으면 최고였을텐데 나중에 가게 되면 다른 메뉴를 먹어야겠다.

그래도 혜윤이는 우동을 잘 먹어서 다행!

주변에 산책도 하다가 돌아가려고 걸어 다니는데 동물들이 있어서 구경하게 되었다.

돼지와 토끼가 있었는데 정말 귀엽다.

혜윤이도 오랜만에 동물을 봐서 그런지 엄청 좋아하는 모습에 주말에 피곤하긴 해도 데리고 놀러 나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마지막으로 돌아다니다가 발견한 쿠크봉!

이전에도 상하목장 유기농 우유 아이스크림을 사 먹어본 적이 있긴 하지만 쿠크다스로 아이스크림 봉은 처음 보기에 사 먹어봤다.

요새 좀 커서 아이스크림도 사주고 그랬었는데 정말 잘 먹는다.

쿠크봉 쿠크다스 상하목장 유기농우유 아이스크림

주말에 가까운 일산으로 아기랑 여행을 갔다 오니까 하루가 금방가기도 했는데 정말 재밌게 놀다 온 것 같다.

원마운트 워터파크 최고! 나중에도 아기 데리고 가기 좋은 곳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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