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개월간의 호주 내륙 여행을 마치고 돌아온 시드니! (본다이비치, 갭팍)

Posted by 혜윤아빠
2019. 6. 3. 07:00 해외여행
반응형

호주 여행을 모두 마치고 돌아온 시드니에서 다시 찾아온 본다이 비치!

역시 돌아다녀봐도 가장 오래 살은 시드니가 가장 정감이 많이 가는 것 같다.

어딜 가도 어색하지 않고 돌아다니기 좋은 곳이어서 처음 호주 워킹홀리데이를 왔을 때 브리즈번이나 멜버른으로 가지 않고 시드니로 오게 된 것이 가장 큰 행운이라고 생각된다.

본다이 비치를 보면서 항상 느끼는 점이지만 국내의 해수욕장보다 훨씬 멋있고, 그에 비해 사람의 수도 매우 적게 느껴졌다.



국내에서는 여행 다니게 되면 항상 날씨 좋은 날 해변만 가면 앉을자리 없이 가득가득 찬 분위기라 제대로 여행하는 느낌이 없었는데 여긴 여유로운 느낌이 강해서 정말 휴양 온 느낌이 들었다.

2개월간의 힘들게 여행을 마치고 이렇게 시드니로 돌아왔더니 휴식이 필요했던 것 같다.



본다이 비치는 가족들도 많았고, 부부끼리 연인끼리 온 사람들도 많이 있었다.

이 근처에 산다면 항상 오고 싶은 마음이 들 정도로 해변이 멋있기도 했고, 물도 깨끗해서 맘 편히 놀 수 있었던 것 같다.

본다이 비치에서 충분히 쉬고 근처에 있는 갭팍(gap park)에도 또 방문을 했는데, 친구와 함께 가서 이전에 갔던 것보다 더 재미있었던 것 같다.



시드니에 머물면서 왓슨스베이, 맨리, 본다이 비치와 같이 해변에 자주 다녔었는데 어디 하나 안 좋은 곳이 없이 다 좋았던 것 같다.

가는 곳마다 의 특색도 있었고, 항상 관광객들도 어느 정도 있어서 안전하게 또 재미있게 여행을 다닌 것 같다.

이제 앞으로 호주에 갈 기회가 언제 생길지는 모르겠지만, 나중에 한 번 더 간다고 하면 그때 봤던 느낌 그때의 감정과 다르게 또다시 새로운 감정으로 그곳에 방문할 것 같다.

아이와 함께 여행 다니기에도 호주가 정말 좋은 것 같아서 기회가 된다면 꼭 아이와 함께 다시 오고 싶은 나라 1순위이다.

반응형

호주 멜버른 시내 구경 (퀸 빅토리아 마켓, 호시어 레인)

Posted by 혜윤아빠
2019. 6. 2. 07:00 해외여행
반응형

멜버른에 도착해서 시내를 제대로 관광해본 적이 없어서 날을 잡아서 시내 구경을 하기로 했다.

시내를 둘러보고 가장 먼저 간 곳은 퀸 빅토리아 마켓이었는데, 생각한 것보다 규모가 매우 컸다.

건물 주변으로 Queen Victoria market이라고 간판이 붙어져 있어서 찾는데 어렵지 않았고, 운영시간은 아래 사진에서 볼 수 있는 것과 같이 월요일과 수요일은 영업을 하지 않고 화요일과 목요일은 6am~2pm, 금요일은 6am~5pm, 토요일은 6am~3pm, 일요일은 9am~4pm으로 요일마다 다른 영업시간이어서 미리 사전에 확인하고 가는 것을 추천한다.



퀸 빅토리아 마켓은 상품별로 구역이 정해져 있는 느낌이었는데 해산물은 국내 해산물 시장과 비슷한 느낌이었는데 종류만 다른 느낌이었고, 고기류는 매우 큼직큼직한 고기들이 많아서 우리나라에서 보던 정육코너와는 다른 느낌이었다.

솔직히 관광하러 와서 수산물이나 고기 쪽에서는 구경만 하다가 돌아왔고 주로 관광 물품이나 이것저것 잡동산이 파는 쪽에서 거의 대부분의 시간을 구경하면서 돌아다녔던 것 같다.

멜버른의 분위기는 트램도 돌아다니고 어느 정도 적당한 차량들이 있어서 관광하기에도 어지럽지 않았고 복잡해서 길을 못 찾는다거나 헤매는 경우가 없어서 좋았던 것 같다.

해외에서는 따로 어디 목적지를 정하고 다니지 않아도 구경하면서 이것저것 보는 재미가 있어서 좋은 것 같다.



골목골목 길거리도 모두 벽화가 그려져 있는 곳이 많아서 돌아다니는 재미가 있었다.

멜버른의 Hosier Lane은 우리나라에서는 미사거리로 유명했는데, 이제는 "미안하다 사랑한다"도 방영한 지 15년이나 돼서 이제 다른 이름으로 불리게 될 것 같다.

여기서 또 연륜 차이가 있는 것 같다.. T.T



위의 사진들은 정말 일부일 뿐이고 돌아다니다 보면 정말 많은 벽화를 구경할 수가 있다.

호주에서 좋은 점은 강가나 길거리 같은 곳에 편안히 구경하고 머무를 곳이 많다는 점이다.

관광객의 여유일 수도 있지만 그렇게 바쁘게 돌아다니는 사람이 없는 것 같고, 모두 여유로워 보여서 좋았던 것 같다.

호주에서는 이곳저곳 돌아다녀도 그렇게 위험하다는 생각이 안 드는 거 보니 치안은 나쁘지 않은 편 같다.

그러나 어딜 가나 우리나라도 마찬가지고 저녁 늦게는 예외의 경우가 있을 수 있으니 안 돌아다니는 게 좋기는 한 것 같다.

 

 

반응형

호주 골드코스트 무비월드 (Gold Coast Movie Wolrd)

Posted by 혜윤아빠
2019. 5. 22. 07:00 해외여행
반응형

골드코스트에는 많은 놀이공원들이 있는데, 그중에서 우리는 무비월드에 가보기로 했다.

무비월드는 우리가 머문 숙소에서 2~30분 거리에 떨어져 있어서 가는 데는 불편함 없이 갈 수 있었다.

아침에 본 골드코스트는 매우 아름다운 분위기였다. 서퍼들의 천국이라는 별명과 같이 아침부터 많은 사람들이 서핑 장비를 들고 바다로 향하고 있었고, 해변에도 서핑을 탈 수 있게 파도가 출렁이고 있었다.



골드코스트는 호주에 가게 된다면 또 한 번 가고 싶은 여행지이기도 한대 그 이유는 볼거리가 많아 보였지만 다 못 보고 온 것이 아쉽기도 하고 아이들과 함께 갈 수 있는 놀이공원이 3 군대나 있기 때문에 또다시 갈만할 것 같기 때문이다.

골코의 3대 테마파크로는 드림월드, 무비월드, 씨월드가 있는데 그중에서 무비월드만 가봤던 것이 매우 아쉽기만 할 뿐이다.



무비월드는 말 그대로 영화의 캐릭터나 장식품으로 꾸며진 모습들을 많이 볼 수 있었다.

디즈니랜드가 디즈니 캐릭터들과 애니메이션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곳이라면 무비월드는 영화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놀이공원이라고 생각하면 쉬울 것 같다.

놀이공원이 큰만큼 사람들도 매우 많았는데 관광객들도 많고 현지인들도 많아 보였다.

대부분의 현지인들은 가족들과 방문한 경우가 대다수였는데 아이들과 많이 오는 모습을 보고 아이들을 데리고 롯데월드나 에버랜드에 가는 것과 똑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도 우리나라처럼 줄이 매우긴 경우는 없었는데 그렇게 생각한다면 무비월드가 우리나라의 놀이공원보다 더 큰 규모로 꾸며져 있어서 사람들이 많아도 수용이 됐던 것 같다.

우리들은 처음 가보는 호주의 놀이공원이라 놀이기구를 타면 더욱 신났고 안 타고 구경거리가 많아서 구경하느라 시간을 많이 보낸 것 같다.

만약에 대기줄이 있다고 해도 구경하는데 시간 가는 줄 몰라서 기다리는 시간이 전혀 지루하지도 않았었다.

우리가 탄 놀이기구 중에 우리나라의 후룸라이드와 비슷한 놀이기구도 있었는데 이때 같이 탄 외국인들이 포즈들이 압권이었다. 역시 어디를 가나 관광객은 똑같은 관광객인 것 같다. 놀러 오면 기분 좋고 하는 건 역시 어느 나라 사람이나 똑같다.

무비월드를 구경하고 놀이기구를 타다 보면 중간중간 캐릭터 분장을 한분들이 사진도 같이 찍어주시고 퍼레이드도 진행하는데 이것 역시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모든 사람들이 분장을 하고 나오고 캐릭터 탈을 쓰고 나오기 때문에 우리나라에서 보던 것과는 느낌이 전혀 달랐다.

반응형

호주 바이런 베이 포카리스웨트 광고 촬영지(Byron bay)

Posted by 혜윤아빠
2019. 5. 20. 07:00 해외여행
반응형

3번째 도착한 여행지는 호주의 바이런 베이였다.

바이런 베이는 하얀 등대가 유명한 곳인데, 이곳에 오기 전까지 알지 못했던 사실은 이곳에서 포카리스웨트를 찍었다는 것이다.

그 넓고 넓은 호주에서 이곳에 와서 광고를 찍었다는 것은 그만큼 아름답고 광고를 찍기에도 이쁘다는 것이므로 우리도 무조건 바이런베이를 들리기로 했다.



바이런베이는 유명한 관광 지이도 하고 사람들이 많이 들려서 주차비도 따로 받았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렇게 비싸지는 않은 금액이므로 깔끔하게 지불하고 올라가서 구경하면 될 것 같다.

멀리서 본 등대의 모습은 일반적인 등대의 모습이어서 처음부터 엄청 멋있는 느낌을 받지는 못했다.

그래도 안 꾸며진 등대보다는 훨씬 가꾸어진 모습이어서 일반적인 등대와는 다른 모습이 있었다.

주차장에서부터 길 따라 등대 쪽으로 쭉 따라가다 보면 건너편으로 바다를 볼 수 있는데 매우 아름다운 모습을 볼 수 있다.



돌아다니면서 느낀 점이지만 호주는 모든 바다가 정말 다 아름다웠던 것 같다.

가는 해변마다 느낌도 다르고 모양도 다르고 바다색도 다르고 보는 즐거움이 있었던 것 같다.

이곳에서 또 다른 경험을 한 것은 처음으로 야생동물을 본 것이었는데 수풀들 사이로 야생 왈라비를 바로 앞에서 볼 수 있었다.

우리나라에서는 상상도 못 할 일인데 여행을 하면서 이런 동물들을 볼 수 있다는 게 호주는 정말 자연환경이 좋은 것을 또다시 느낄 수 있었다.

이곳에서 본 또 다른 동물은 돌고래였다.

돌고래를 보는 것은 배를 타고 나가도 운이 좋아야 볼 수 있고, 돌고래 투어를 해야지만 볼 수 있는 줄 알았는데 단순히 여행하면서 바다를 보다가 돌고래를 보니까 너도나도 신기하게 쳐다본 것이 기억난다.



호주를 관광하면서 많은 캐라반들이 돌아다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 여행 온 사람들도 많았지만 노후를 즐기는 모습들이 매우 보기 좋았다.

해외에 살면 캐라반 하나 구입해서 캐라반파크도 잘 돼있으므로 넓은 자연환경을 따라서 여행하는 것도 굉장히 좋은 노후 즐기기가 될 것 같다.

우리나라의 경우는 귀농을 한다고 하지만 그것은 말 그래도 농촌으로 가는 것뿐이어서 이렇게 자연지를 관광할 수도 없고, 거의 모두 도시로 이루어져 있어서 여행하는 재미도 없을뿐더러 여행하기도 힘든 환경인 것 같다.

그런 면에 있어서는 호주가 정말 살기 좋은 도시라는 말이 괜히 나온 말이 아니라는 것을 몸으로 직접 느낄 수 있었다.

호주 콥스 하버에 도착해서 가장 먼저 보인 것은 이 지역의 특산물 같은 빅 바나나였다.

Coffs Harbour의 명물인 만큼 큼지막하게 THE BIG BANANA (COFFS HARBOUR)라고 적혀 있었다.

이곳은 엄청 넓은 바나나 농장이 있었는데 사람들이 관광할 수 있게 꾸며져 있어서 많은 사람들이 여행을 하면서 들리는 것 같았다.

주차장 역시 넓었고, 넓은만큼 주차를 하고 걸어오는데 시간이 좀 걸렸다.

여기서 관광객들이 바나나 아래에서 사진을 찍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었는데 나도 역시 똑같은 바나나 인증사진을 찍어두었다.

사진을 보면 매우 많은 바나나 나무들을 볼 수 있는데 이것은 극히 일부분이라 매우 넓은 바나나 농장이 있는 것을 가늠할 수 있을 것이다.

호주에 와서 농장일을 하다 보면 바나나 농장에서도 일을 많이 하게 되는데, 만약 내가 다윈이나 이곳으로 일을 하러 왔다면 관광이 아니라 바나나는 보기도 싫을 정도로 질리게 많이 봤었을 것 같다.

들은 얘기지만 바나나 농장에서 일을 하게 되면 바나나를 싸 두는 종이 안이 따듯해서 개구리도 있고 뱀도 있어서 깜짝 놀라는 일이 많다고 한다.

그런 일이 정말 있다면 나는 절대 바나나 농장에서 일을 못할 것 같다.

콥스 하버에서 관광을 끝내고 다음날 일정을 위해서 좀 위쪽에서 숙박을 하기로 하고 다시 출발을 하였다.

호주에서는 야간에는 야생동물들이 많이 튀어나와서 위험하다고 하는 바람에 무서워서 거의 야간에는 운전을 하지 않았다.

그래서 웬만한 숙소들은 어두워지기 전에 도착을 해서 체크인을 하였고, 시간이 되면 그쪽 동네를 구경하다가 자는 식으로 여행을 진행했었다.

이렇게 여행한 편이 지금도 생각해보면 안전하기도 했고, 여유롭게 저녁에 관광지도 둘러볼 수 있어서 좋은 여행 방법이었던 것 같다.

반응형

호주 포트 맥쿼리 여행 (Port Macquarie)

Posted by 혜윤아빠
2019. 5. 18. 07:00 해외여행
반응형

호주 여행의 첫 출발지로 결정된 포트 맥쿼리는 사막과 바다가 어우러진 아름다운 곳이었다.

물론 첫날 뉴캐슬에서 숙박을 하긴 했지만 실질적인 여행은 포트 맥쿼리가 시작이었던 것 같다.



우리가 포트 맥쿼리에서 숙박한 곳은 구글 지도에서 발견한 캐라반파크 중 하나였다.

호주를 여행할 때 미리 여행지를 정해서 달리지도 않았고, 그로 인해서 숙소를 미리 정해두고 다닐 수도 없었다.

그래서 우리는 도착해서 숙소를 구하거나 구글 지도를 통해서 전화를 해보거나 가서 숙소를 잡는 방법으로 여행을 했었다.

그렇게 처음 숙박한 캐라반파크의 숙소는 엄청 좋았다. 주차 사이트도 있었고, 숙소도 생각보다 비싸지 않은 80불 정도의 가격이었다.

포트 맥쿼리는 여행 전부터 지나가면서 한 번은 들리려고 마음에 두고 있었던 곳이다.

왜냐하면 사진을 검색해보면 사막과 바다가 한 곳에 어우러진 모습이 매우 이색적이었고, 아름다웠기 때문이다.



포트 맥쿼리에서는 사막과 걸맞게 낙타들도 볼 수 있었는데 투어를 위해 대기하고 있는지 한 곳에 낙타들이 모여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우리는 낙타를 타는 체험은 해보지 않았지만 기회가 된다면 낙타를 타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 것 같다.

다만 냄새와 위생은 책임지지 못한다. ㅎㅎ

솔직히 낙타를 타고 싶은 마음보다는 위생적인 면에서 별로 좋지 않아서 타고 싶은 마음이 별로 생기지 않았었다.

그저 보는 경험으로 만족했다.



우리는 포트 맥쿼리에 온 이유가 단순히 바다와 사막을 보기 위해 온 것이라서 시내를 둘러보지는 않았다.

처음 여행하는 만큼 시내보다는 자연환경을 더 구경하고 싶었기 때문이었던 것 같다.

호주 여행을 하면서 크게 계획을 세우지는 않고 시드니에서 출발해서 케언즈까지 올라가고, 그 후에는 울루루를 관광하고 멜버른을 가야겠다는 루트만 정해놓고 출발을 했다.

출발을 하면서 신경 썼던 점은 차가 퍼지면 안 되니까 차량 정비를 한번 싹 다했고, 어느 정도 충분한 돈을 준비하고 출발을 했다.

돈을 막 쓰지도 않고 그렇다고 안 쓰지도 않으면서 여행을 하고 싶었는데 여행을 하다 보니까 자연스럽게 그렇게 여행을 하게 됐던 것 같다.

호주는 정말 자연환경이 이쁘고 날씨도 좋았던 것 같다.

만약 호주 내륙여행을 하게 된다면 크게 걱정할만한 점은 없을 것 같고, 선크림만 충분히 잘 발라주면 즐거운 여행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반응형

호주 시드니여행 (아쿠아리움 방문)

Posted by 혜윤아빠
2019. 4. 27. 07:00 해외여행
반응형

와일드라이프(시드니 동물원)와 시드니타워를 관광하면서 함께 구입한 아쿠아리움 티켓으로 이번에는 시드니의 아쿠아리움을 방문하였다.

호주에 와서 처음 방문하는 수족관이라 매우 기대가 되었다.

아쿠아리움을 가기 전에 시드니 KFC에 들려서 음식을 시켜먹었는데, 호주에 온 지 얼마 안 돼서 물가에 적응이 안됬던 시기라 한인 메뉴나 다른 음식점이 비싼 걸 생각하고 20불도 안 되는 금액의 세트를 시켰는데 엄청난 양이 나왔었다.

감자튀김도 라지로 3개인가 나오고, 치킨도 엄청나 오고, 콜라도 페트병으로 나오고 콘샐러드도 큰 걸로 나와서 겨우겨우 먹고 조금은 남았던 것 같다. 결국은 가방에 감자튀김은 포장해가서 아쿠아리움을 구경하면서 먹으면서 다녔다.

동물원에서는 캥거루와 코알라가 주 관람대상이었다면, 아쿠아리움에서는 펭귄을 보는 것이 주목적이었다.



찾아간 아쿠아리움 역시 달링하버에 위치해 있는데, 저번에 방문한 와일드라이프 옆에 위치해 있어서 찾아가기는 어렵지 않다.

아쿠아리움의 이름은 SEA LIFE sydney aquarium으로 시드니를 대표하는 아쿠아리움 같았다.

시드니의 아쿠아리움 역시 우리나라와는 느낌이 많이 달랐다.

아쿠아리움에 들어가자마자 거의 바로 만난 펭귄들은 정말로 귀여웠다. 자유롭게 헤엄치고 노는 모습이 수족관내에서 평화롭게 즐기고 사는 모습이었다.

살면서 이렇게 많은 펭귄을 본적은 이때가 처음이었던 것 같다.

(나중에 멜버른에서 펭귄들이 헤엄쳐 집을 찾아오는 것을 보러 갔을 때는 정말 장관이었다.)



수족관을 돌아다니면서 정말 많은 것들을 볼 수 있었는데 신기했던 점은 작은 물고기들과 상어가 같이 있는 것이었다.

엄청 큰 수족관 안을 걸어 다니면서 돌아다니면서 여러 물고기들을 볼 수 있었는데, 가오리도 함께 있고, 상어도 같이 있고, 많은 바다 동물들이 함께 사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시드니의 아쿠아리움은 종별로 따로 수족관을 해둔 것이 아니고, 대형 수족관으로 해서 여러 바다 동물들을 한꺼번에 볼 수 있게 해 두었다. 그래서인지 규모 또한 거대했으며, 걸어 다니면서 공중이나 옆에 떠다니는 물고기들을 볼 수 있었다.

종류별로 모아둔 아쿠아리움도 구경하는 재미가 있지만 이렇게 한꺼번에 몰아둬서 대형 수족관으로 꾸며둔 아쿠아리움도 관람하는 재미가 있었다.

반응형

호주 시드니 여행 (SydneyOpera house, Royal Botanic Gardens)

Posted by 혜윤아빠
2019. 4. 24. 21:35 해외여행
반응형

호주 여행을 간다면 가장 많이 가는 곳은 시드니의 오페라 하우스일 것이다.



호주에 있는 1년 동안 시드니의 날씨가 나빴던 적은 거의 손에 꼽는 것 같다.

덥거나 춥거나 그런 적은 조금 있어도 날씨는 거의 화창한 날씨였다.

오페라 하우스는 Sydney central역에서 구경하면서 하버브릿지가 있는 위쪽으로 걸어가면 위치해 있다.

거의 매일매일이 오페라하우스에는 관광객이 많겠지만, 우리가 간 날에도 보통 많은 게 아니었다.

관광객도 있고 웨딩촬영도 찍는 연인도 있었는데 웨딩드레스와 턱시도를 입고 찍는 모습이 매우 아름다워 보였다.

호주는 워킹홀리데이를 많이 오는 관계로 한국인들도 심심치 않게 많이 볼 수 있는데, 그걸 느끼는 점은 중간중간 한인 음식점, PC방, 매장 등 많은 것에서 느낄 수 있고 외국인 가게에도 한국인들이 파트 잡을 하고 있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모든 호주 대륙에 이렇게 한국인이 많다는 것은 아니고 도시 중심 즉, 시드니 브리즈번 멜버른 케언즈와 같은 대도시에는 많이 밀집되어 있지만 우리가 평소에 잘 듣지 못하는 지역에는 지나가다가 보는 경우는 거의 드믈다고 생각해도 된다.



호주 시내에는 길거리마다 공연, 퍼포먼스를 하는 분들이 많이 계신다.

시드니 시티는 그냥 어디를 가겠다고 생각하고 걷지 않아도 관광하는 매력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호주에서 느낀 점은 우리나라와 다르게 사람들이 평일에도 여유가 많아 보이는 느낌이었다.

물론 관광객이 많아서 그런 느낌을 받았을 수도 있지만, 대낮에도 펍에서 맥주를 마시며 수다를 떠는 모습이나 바쁘게 뛰어다니는 사람이 없어서 그렇게 느낀 것 같다.

시드니 시내를 돌아다니면서 구경 다닐만한 곳은 많이 있지만 그중에서 가볼만한 곳은 오페라하우스 옆의 Royal Botanic Garden으로 시티 내의 공원이다.

시티 내에 있다고 작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매우 큰 규모로 되어있고 10개의 테마공원으로 이루어져 있어서 도시 안이지만 휴양 온 기분을 느낄 수 있다.

물론 패키지로 와도 들릴만큼 공원 안은 아름답게 꾸며져 있고 중간중간 새들도 많이 볼 수 있는데 겁이 없는 새들 같다.

반응형

브리즈번여행 야생 동물원 방문기 (LONE PINE KOALA SANCTUARY)

Posted by 혜윤아빠
2019. 4. 20. 23:48 해외여행
반응형

브리즈번에 위치한 LONE PINE KOALA SANCTUARY.

입구의 코알라 그림부터 우리를 반겨준다.

동물원의 초입에는 국내에서도 볼 수 있을법한 동물들이 마중 나와 있었다.



어린양들도 많이 있었고, 어린 말도 있었다.

동물원의 규모는 제법 넓었는데, 여러 동물들을 구경하고 소리가 나는 방향으로 이동해보니 그곳에서는 독수리 공연을 준비 중이었다.

조련된 새를 볼 때마다 느끼는 건데 정말 도망가지 않고 조련사의 지시대로 날아다니고 다시 돌아오고 하는 것을 보면 정말 신기한 것 같다.

그래도 동물들은 훈련이 가능할 것 같은데 조류들은 그의 몇 배는 고생해야 훈련이 될 것 같은 기분이 들기 때문이다.

공연은 여러 가지를 보여주는데 대부분 날아갔다 돌아오는 비행을 보여주는데 관객들 사이로도 날아다니고, 공중으로도 날아다니고 정말 신기하게 날아다닌다.

 

공연을 보고 돌아다니다가 발견한 우리의 목적! 캥거루!



호주에 와서 본 캥거루중 가장 많은 캥거루를 볼 수 있었던 날 같다.

진짜 사람보다 캥거루가 더 많이 있었다.

가장 좋았던 점은 저기 있는 캥거루(왈라비)가 도망가지 않는다는 점이었고, 우리가 그냥 만져볼 수도 있다는 점이었다.

보통 우리가 생각하는 동물원은 우리에 가둬져 있어서 멀리서만 바라볼 수 있는 동물원을 생각하는데 호주는 정말 달랐다.

캥거루를 만져볼 수 있다니 그것도 무료로 만져본다는 건 정말 기분이 좋았다.

캥거루를 실컷 구경하고 만난 타조.

솔직히 타조는 무료라고 해도 만져보기 무서웠다.

움직이는 게 뭔가 캥거루랑 달랐고 무섭게 생겨서 만지다가 다칠 거 같은 느낌이 들긴 했지만 그래도 물지는 않아서 다행이었다.

그다음 만난 동물은 입구에서 그림으로 반겨주었던 코알라였다.

코알라는 아쉽게도 무료로 만져볼 수는 없고, 돈을 내면 안고 사진을 찍을 수 있다고 해서 신청하고 사진을 찍었다.

당시에는 돈이 아까울 수도 있지만 살면서 이런 기회는 흔치 않으므로 무조건 안아보고 사진 찍는 것을 추천한다.

물론 동물에 관심이 없으면 안 찍어도 상관은 없겠지만, 동물을 좋아한다면 무조건 추천하는 바이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