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20분만에 만드는 아기아이스크림(준비물, 방법, 노하우)
이번에 집에서 신나게 만들어본 수제 아이스크림!
요새 아이한테 아이스크림을 먹여보고 있는데 정말 잘 먹어서 집에서 직접 만들어주기로 마음을 먹었다.
생각보다 간단한 원리를 이용해서 아이스크림을 만들어 줄 수 있었는데 슬러시 같기도 하고 소프트 아이스크림 같기도 한 아이스크림이 완성되었다.
준비물은 생각보다 많지 않은데 스테인리스 볼 2개와 얼음과 소금 그리고 저어줄 물건 하나만 있으면 된다.
원리는 한제 효과를 응용한 것인데 낮은 온도를 얻기 위해 둘 이상의 물질을 혼합하여 만든 냉각제로 소금과 얼음이 만나면 영하 16도까지 온도가 떨어진다고 합니다.
좀 더 빨리 만들고 싶다면 크기가 다른 스테인리스 볼을 사용하면 얼음이 담긴 볼과 아이스크림 만들 재료를 담은 볼의 표면적이 넓어져서 더 빨리 만들 수 있을 것 같다.
우선 만드는 방법은 첫 번째 스테인리스 볼에 얼음과 소금을 담는다.
생각보다 많은 양의 얼음과 소금이 필요한데 적게 준비하면 아이스크림이 되다 말수 있으므로 넉넉히 준비해주는 편이 좋다.
얼음과 소금의 비율은 4:1 정도면 적당하다고 생각된다. 어느 정도 덮을 정도만 되면 효과가 있기 때문에 소금만 굵은소금을 써주면 아이스크림을 만드는데 어려움이 없을 것 같다.
이렇게 준비를 하고 위에 액체를 넣은 볼을 올리고 저어주면 되는데 여기서 팁!
생각보다 많이 저어줄 필요가 없다.
괜히 많이 저어 주면 거품이 많이 생겨서 먹을 때 식감이 별로 좋지가 않다.
그리고 계속 저어주면 생각보다 팔이 힘드므로 적당히 바닥에 붙은 액체와 위의 액체가 섞일 정도로만 천천히 저어주면 된다.
나는 거품기를 이용해서 저어주었는데 나중에는 그냥 스푼으로 해야 될 것 같다.
천천히 저어줘도 거품이 생각보다 많이 생겨서 먹을 때 뭔가 뻥뻥 뚫린 맛이 났다.
한 10분에서 15분 정도 저어주면 액체가 슬슬 샤베트처럼 얼게 되는데 아직까지는 액체와 섞여있는 상태라 좀 더 저어주면 아이스크림처럼 완벽하게 얼게 된다.
하지만 이렇게 우유만 넣게 되면 맛이 너무 맹맹하더라. 특히나 아이랑 같이 먹으려고 상하목장 유기농 우유로 아이스크림으로 만들어 줬는데 우리가 평소에 먹던 우유보다도 더 맹맹했다.
어느 정도 아이에게 먹여주고 우리들은 제티를 타서 초콜릿 아이스크림을 만들어먹었는데 정말 맛있었다.
나중에는 주스나 요새 유행하는 노니나 깔라만시를 이용해서 샤베트 겸 아이스크림을 만들어먹어도 괜찮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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