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오면 필수? 남동공단떡볶이 나는 그닥. (메뉴, 가격)

인천에 30년 정도 살면서 남동공단 떡볶이가 이렇게 유명한지도 몰랐고 사람이 이렇게 많이 줄 서서 먹는지도 몰랐다.

그래서 찾아가 본 남동공단 떡볶이집!

위치상 공단 내부에 위치해 있어서 직접 찾아오지 않는 한 지나가다 보기도 힘들고, 입소문을 통해서 유명해진 것 같다.

지도상으로 봐도 주변에 아파트 단지가 있는 것도 아니고 정확히 공단 내부에 위치해 있으며 지하철로는 남동인더스파크역 옆에 위치해 있다.

 

 

내가 간 시간은 점심시간이었는데 점심시간과 그래도 덜 겹치려고 11시 50분 정도에 갔음에도 불구하고 대기가 엄청났다.

한 6팀 정도는 들어가고 그 이후에 들어갔던 걸로 기억한다.

남동공단 떡볶이의 영업시간은 평일 오전 7시~오후 7시까지이며 토요일이나 공휴일은 오전 7시~오후 5시까지 운영을 한다.

매주 일요일은 휴무이므로 방문 계획인 분들은 참고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아랫부분에 식자재 부족으로 조기에 영업이 종료될 수 있다고 쓰여있으므로 저녁에 끝나는 시간 말고 오픈 이후에 오전 타임에 방문하시는 게 확실하게 먹어볼 수 있고 대기도 적을 것 같습니다.

남동공단 떡볶이의 메뉴는 일반 분식점에 있는 메뉴들과 비슷하게 있는데, 가격을 보면 알겠지만 정말 저렴하다.

 

 

일단 가격만 보고 온다면 정말 최고의 가성비 맛집이다.

요새 어느 분식점을 가도 저가격에 먹기 힘들고 유명한 김밥천국만 가도 저가격보다는 비싸기 때문에 가격적인 면에서는 정말 추천하는 음식점이다.

메뉴는 종이를 뜯어주면 거기에 체크해서 갖다 주면 되는데 기다리면서 어묵 국물을 먹을 수 있게 옆에 준비되어 있으므로 떠다 먹으면 된다.

떡볶이와 김밥은 이런 식으로 생겼는데 솔직히 맛이 없진 않은데 맛이 특별하지도 않아서 정말 맛있다고 추천은 못할 것 같다.

대기한 시간에 비해서 요새 다른 체인점이나 분식점들의 음식이 가격만 좀 더 비쌀 뿐이지 더 맛있기 때문이다.

한 번쯤을 가격 대비 괜찮고 지나가다 분식이 갑자기 당길 때 먹어볼 만한 곳이기는 하지만 멀리서 찾아와서 줄 서서까지 대기해서 먹기에는 별로 추천하진 않는다.

인천에 사는데 안 먹어본 사람들은 한 번쯤은 가볼만하긴 하므로 한번! 은 가봐도 괜찮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