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계란장 5분도 안걸리는듯 (남는흰자처리도 거뜬)

Posted by 혜윤아빠
2019. 7. 23. 13:00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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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간단히 만들어볼 음식이 없을까 생각하다가 불현듯 미우새에서 이상민 만들어 먹었던 계란장이 생각나서 만들어먹기로 하였다.

이상민 계란장의 방법은 정말 간단한데 재료는 진간장과 청주나 맛술 그리고 계란만 있으면 된다.

 

 

인터넷으로는 끓이고 설탕도 넣고 이것저것 하는데 그럴 필요 없이 이상민이 한 것처럼 간단하게 진간장과 맛술을 3:1 비율로 넣고 계란 노른자만 걸러서 함께 담아주면 끝난다.

이상민계란장 재료

계란도 먹을 만큼 준비해서 노른자만 덜어서 그릇에 담아주면 된다.

나는 진간장과 청하부터 먼저 넣었는데 처음에는 진간장 3스푼과 청하 1스푼만 넣고 노른자를 넣었다.

계란장 노른자 분리

노른자를 분리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는데 이상민이 한 것처럼 페트병을 이용해서 노른자를 분리해도 되고, 터질 수도 있어서 나같이 그냥 손으로 분리하는 방법도 있다.

다이소에 파는 노른자 분리 망을 따로 구입할 필요 없이 그냥 집에서는 간단하게 손 씻어서 손으로 분리하는 게 제일 좋은 것 같다. 흰자도 제일 깔끔하게 분리시킬 수 있고 이쁘게 노른자만 안 터지게 옮겨 담으면 된다.

 

 

진간장청하 3:1

처음에 3:1로만 넣고 노른자를 넣었더니 뭔가 부족한 것 같아서 모자란 것보다는 낫다는 심정으로 3:1 비율을 한번 더 넣어주었다. 총 진간장 6스푼과 청하 2스푼이 들어갔다.

진간장청하 6:2

어느 정도 덮어준 것 같은 간장의 비율이 보여서 이상태로 뚜껑을 닫고 냉장고로 숙성시키기 위해 넣어두었다.

이것까지 만들면 계란장 만들기는 끝! 계란장을 만든 후 숙성만 시켜주면 되는데 최소 6시간 이상 숙성시켜서 비벼먹으면 된다.

12시간 지난 계란장

나는 바로 먹을 것이 아니라서 넉넉히 숙성을 시켜서 먹었다. 저녁에 한번 확인하고 다음날 먹었는데 정말 맛있더라.

24시간 지난 계란장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하루 숙성된 계란장으로 밥을 비벼먹었다.

 

 

이상민계란장

계란장을 하나 넣어주고 쪽파와 들깨를 넣고 참기름 한 바퀴 넣어주고 비벼먹으면 끝난다.

나는 쪽파가 없어서 그냥 들깨와 참기름만 넣고 비벼먹었는데 간단하게 만든 것에 비해서 정말 맛있는 것 같다.

그리고 남은 흰자로는 볶음밥을 해 먹을 때 사용했는데 흰자 처리하기에는 최고인 것 같다.

먹고 남은 닭발 소스와 이상민 계란장을 만들고 남은 흰자로 만든 볶음밥은 정말 최상의 맛이었다.

솔직히 계란 장보다 더 맛있는 것 같기도 하다. ㅎㅎ

간단히 기존 반찬만 가지고 먹기 심심할 때 이상민 계란장 한 번씩 만들어먹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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