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화쌈밥 아기와 함께 롯데백화점 맛집!(메뉴, 무한리필)

이번에 아기와 함께 새로 생긴 롯데백화점에 갔다가 식사를 하러 6층 식당가에 다녀왔습니다.

그곳에서 우리가 다녀온 곳은 매화 쌈밥이라는 식당인데 예전에 신세계백화점이었을 때도 있었던 음식점으로 알고 있습니다.

매화쌈밥 입구

매화 쌈밥의 입구는 이름에 맞게 아름다운 매화로 인테리어가 되어 있습니다.

아직까지 롯데백화점 음식점에는 전자식으로 전화번호를 입력하면 대기 순서에 맞게 카톡으로 안내 문자를 보내 주는 곳이 있으며, 종이에 기입해서 순서를 기다리면 호명해주는 곳이 있었다.

매화 쌈밥은 핸드폰 번호를 기입하는 형식이어서 간편하게 번호를 넣고 대기팀이 몇 팀인지 확인하고 편하게 기다릴 수 있었다.

음식점 내부에도 엄청 큰 매화나무가 인테리어 되어 있는데, 답답한 내부 분위기보다 화사한 게 괜찮은 인테리어 같았다.

조금만 더 낮았어도 키 큰사람이 걸릴 정도여서 불편할 수도 있었을 텐데 그것보다는 높게 되어있어서 괜찮은 것 같았다.

매화 쌈밥의 메뉴판은 간단하게 되어있는데, 기본적으로 우렁쌈밥 정식이 있고 나이에 따라 가격이 달라진다.

추가 메뉴로는 메밀전병과 해물파전, 그리고 기본적으로 나오는 가자미를 추가하는 것과 돌솥밥을 추가하는 것으로 되어있었다. 나는 이것저것 메뉴가 많은 곳보다는 몇 가지만 정해서 그것만 전문적으로 하는 곳을 좋아하는데 매화 쌈밥은 쌈밥만 전문적으로 하고 다른 것들을 이것저것 하지 않아서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의 음식점이었다.

여기서 가장 놀란 점은 음식이 매우 빨리 나온다는 점인데, 주문하고 5분도 안돼서 전체 반찬과 음식이 다 준비가 되었다.

요새는 패스트푸드에서 주문을 해도 최소 5분에서 10분은 기다려야 메뉴가 나오는데, 정말 국밥이나 이런 음식점이 진정 패스트푸드가 아닌가 싶다.ㅋㅋ

매화쌈밥 우렁쌈밥정식

기본적으로 반찬들과 돌솥밥이 나오는데, 여기서 아까 메뉴에서 본 가자미와 돌솥밥을 추가하는 것을 제외하고는 모든 음식이 무한리필이다.

기본 반찬이나 쌈들은 셀프코너에서 직접 가져오면 되며, 우렁쌈장이나 제육볶음, 그리고 새우장은 요청하면 새로 가져다주신다.

매화쌈밥 정식

매화쌈밥 정식

매화쌈밥 정식

기본적으로 무한리필이어서 음식양은 걱정하지 않아도 되며 반찬들도 정갈하게 잘 나오는 것 같았다.

여기서 아기가 먹기 좋았던 음식은 가자미와 숙주볶음, 시금치였으며 혜윤이는 이제 19개월이라 여기서 주는 된장국도 약간 같이 먹여주었다.

쌈야채는 아까 얘기했듯이 입구 옆에 있는 쌈야채 셀프바에서 가져오면 되며 친절하게 채소별로 달달한지, 담백한지, 쓴맛인지 매운맛이지 친절히 쓰여있다. 다만 저기에 있는 모든 채소가 준비되어 있지는 않다.

바로 옆에는 기본 반찬들이 준비되어 있는데 우렁쌈장은 여기서 가져가는 게 아니고 요청하면 가져다주시므로 된장만 퍼가서 먹는 경우가 없도록 하자.

우렁쌈밥 리필

음식을 다 먹고 제육볶음과 우렁쌈장을 재요청했는데 정말 많이 갔다 주신다. 고기를 생각보다 조금씩 가져다 주실 줄 알았는데 처음 주신만큼 그대로 가져다주신다. 정말 팍팍 퍼주시는 것 같다.

아기와 함께 매화 쌈밥이라는 곳에 처음 가봤는데 재방문하기에도 좋은 식당인 것 같다. 구월동 롯데백화점에서 추천 음식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