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여행으로 간 모리셔스~(카젤라 파크 동물원)

Posted by 혜윤아빠
2019. 4. 22. 23:29 해외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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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셔스에 있는 카 젤라 파크 동물원.

모리셔스에서 가장 유명한 동물원인 것 같다. 아마 한 개만 있는 것 같기도 하다.

카 젤라 파크는 생각했던 것보다 엄청 넓었는데 동물들이 자유롭게 뛰어다니는 게 보기에도 좋았다.

카제라 파크에서 가장 좋았던 점은 쿼드 바이크를 타고 동물들을 구경할 수 있었던 점이다.

동물원에서는 여러 가지 투어가 있었는데, 라이언 꼬리를 잡고 같이 산책을 하는 것도 있었고, 액티비티를 이용하는 것들도 있었다.

그중에서 우리가 선택한 것은 쿼드 바이크를 타고 동물원을 관광하는 것이었다.

가이드를 따라서 이동하면서 동물들을 구경하는 것이었는데, 울타리도 하나 없이 동물들이 멀리서 뛰어다니는 것들을 볼 수 있었고, 순한 동물들의 경우에는 가까이 가서도 구경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정말 작은 사파리라고 불리는 이유를 동물원을 돌아다니면서 느낄 수 있었다.

일반적인 국내나 해외에서 동물을 구경하는 기분이 아니라, 정말 동물들과 산책을 하는 기분으로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다.

그만큼 동물들도 존중하고 사육사들이 잘 챙겨준다는 생각이 들었고, 여기에 있는 동물들은 동물 원안에 있지만 전혀 불쌍하지 않고 좋아 보였다.

 

카젤라 파크 파크의 내부는 넓어서 중간중간 셔틀로도 이동할 수 있게 되어있어서 가이드맵을 참고해서 타고 다녀도 되고, 걸어서 이동해도 되게 되어있었다.



 

사진들을 보면 알 수 있겠지만, 우리나라와는 다르게 동물들과 울타리의 경계가 없이 개방적이고, 가까이 다가갈 수 있게 되어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만큼 동물들과 여기 사람들과의 관계가 가깝다고 생각되고, 느껴졌다.

 

지금까지 해외 동물원을 다녀 봤을 때, 호주에서 왈라비나 다른 동물들을 가까이서 만져보고 체험해볼 수 있는 점이 신기하기도 하고 색다른 점이어서 호주의 동물원이 가장 좋게 느껴졌었는데, 모리셔스의 카젤라 파크를 다녀온 후에는 1순위가 카 젤라 파크로 바뀌었다.

호주의 동물원에서 느끼는 느낌은 뭔가 동물들이 사육되는 기분이기도 하고, 동물들도 사람들의 손을 많이 탄 느낌이 들었는데, 카젤라 파크의 느낌은 야생의 느낌도 있으면서 길이 잘든 동물들의 느낌이 들었기 때문이다.

나중에 모리셔스를 다시 올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면 해변보다도 동물원을 우선적으로 가고 싶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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