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개월 아기와 전주여행

Posted by 혜윤아빠
2019. 4. 26. 07:00 국내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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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에서 아는 형이 결혼식을 하게 되어서 내려가는 김에 방문하기로 한 전주여행! 대만족이었다.

10개월 아기를 데리고 가장 멀리 떠난 여행이었는데, 차에서 이동 중에 힘들까 봐 쉬면서 내려와서 내려오는 데는 시간이 꽤 걸렸지만 아기가 힘들지 않아서 다행이었다.

 

 

저녁에 도착해서 숙소 체크인만 하고 한옥마을에 도착하였다.

저녁에도 날씨가 좋아서 사람들도 많이 있었고, 구경할 것도 많이 있었다.

전주 한옥마을에서는 딱히 어떤 것을 하지 않아도 구경 다니면서 길거리 음식을 사 먹기만 해도 여행이 되었다.

길마다 차량도 거의 안 다니고 골목골목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했다.

저녁이라 그런지 길거리 생맥주도 판매하였고, 아이들이 놀기 좋은 불빛 나는 장난감들을 많이 팔고 있어서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다.

물론 전주를 방문하면 저녁에 필수코스인 야시장도 방문하였다.

하지만 야시장은 아기를 데리고는 구경하기가 불편해서 겨우겨우 먹고 나오기 급급했다. 아기를 동반한 가족은 야시장보다는 넓은 한옥마을을 돌아다니는 게 좋을 것 같다.

 

 

전주시내 관광도 하고 점심으로는 9413이라는 레스토랑에 방문하였다.

아기가 생기고 나서는 식당을 방문하기 전에 아기와 함께 가기 좋은 곳 위주로 알아보고 방문하게 되는 것 같다.

물론 아기의자가 있는 식당으로 알아보았고, 우리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곳으로 알아보았다.

식당 내부는 꽃과 이쁜 인테리어로 꾸며져 있어서 구경할 거리가 있었고, 그렇게 크지도 작지도 않은 크기였다.

우리는 파스타와 치즈 스테이크를 먹었는데 정말 맛있었다.

인천에서도 파는 곳이 분명 있을 테지만 여행 와서 먹으니 더 맛있는 것 같다.

낮에는 한옥마을이라는 이름에 맞게 한복을 입고 돌아다니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아이들이 어느 정도 크면 가족끼리도 한복을 입고 구경을 다녀도 좋은 추억이 될 것 같다.

한옥마을은 메인 도로뿐만 아니라 골목 구석구석 구경할 요소가 많이 있으므로 시간을 갖고 천천히 돌아다니면 많은 것을 보고 오는 것을 추천한다.

요새는 전동 킥보드 같은 것들을 대여할 수도 있어서 커플끼리 온다면 대여해서 구석구석 구경 다니는 것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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