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호치민 여행 (아시안 루비호텔)

Posted by 혜윤아빠
2019. 4. 30. 07:00 해외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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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에서 워킹홀리데이를 끝내고 베트남 경유였던 우리는 7일간의 스탑오버를 하며 호찌민에서 머물렀었다.

호찌민에 머물기 위해 가장 먼저 했던 것은 7일간 머무를 숙소를 구하는 것이었다.

우리는 그 당시 25살밖에 안됬어서 비용을 그나마 저렴한 곳을 하려고 1박에 7만 원 정도짜리를 예약하고 갔었는데, 머무르는 동안 나쁘지는 않았다.

숙소의 위치도 괜찮았고 침대나 화장실도 괜찮게 되어있어서 머무르는데 불편함은 없었다.

베트남 공항에 도착해서 가장 먼저 한일은 호주달러를 베트남 동으로 바꾸는 일이었다.

베트남 동은 단위가 매우 큰데 20으로 나누면 우리나라 환율 계산을 간단하게 할 수 있다.

예를 들어서 20,000만 동이면 우리나라 돈으로 1,000원으로 생각하면 된다.



베트남의 물가는 우리나라에 비해 꽤 저렴해서 우리는 계속 계산하면서 쓸 필요는 없었던 것 같다.

음식들도 저렴했으며 교통수단들도 저렴해서 자유롭게 돌아다니면서 먹고 싶은 것들을 먹을 수 있었다.

베트남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음식은 백화점 같은 건물에 있던 초밥집이었는데, 베트남의 분위기와는 다르게 매우 고급스럽고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베트남에 있는 동안 생각해보면 베트남 음식은 반미나 커피, 과일 같은 것들을 먹고 대부분의 음식은 현지 음식을 먹지는 않았던 것 같다.

현지 음식들이 매우 저렴하기는 했었지만 겉으로 보기에도 위생이 안 좋아 보였기 때문에 어느 정도만 먹어보고 나머지는 제대로 된 식당 같은 곳에서 먹었기 때문이다.

음식점들은 길거리 음식이나 현지 음식에 비해서 비싼 편이긴 했지만 그 정도로 부담되는 금액은 아니었기 때문에 호화롭게 먹으며 돌아다닐만하였다.

베트남 숙소 근처에서 조금만 걸어가면 벤탄시장이 위치해 있었는데 정말 많은 볼거리와 살 것들이 있었다.

관광으로 갔었으면 이것저것 사 온 물건들이 많았을 것 같은데, 우리는 호주 워홀을 끝내고 모든 짐들을 가지고 돌아가는 중이었기 때문에 힘들기도 했고 짐을 더 늘리기 싫어서 베트남에서는 별로 물건들을 사지 않았었다.

다음번에 베트남에 여행가게 되면 사고 싶은 것들이 많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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