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 불빛축제 방문기 (아기와 함께 가기 좋은곳)

Posted by 혜윤아빠
2019. 4. 30. 11:09 국내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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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에서는 해마다 많은 축제를 진행하는데 불빛축제를 한다고 해서 방문해 보았다.

인천에 살면서 중간중간 데이트할 곳을 찾다 보면 거의 모든 축제를 하는 장소는 송도였던 것 같다.

송도가 건물들이 많이 들어서긴 했지만 아직까지도 빈공 터들이 많고 행사할 장소가 많아서 인천의 웬만한 행사는 송도에서 진행하는 것 같다.

축제를 하게 되면 인천 근교의 모든 사람들이 송도에 방문하는 기분이었는데 이날도 역시 매우 많은 인파가 몰렸었다.

준비한 주차장 역시 꽉 차서 근처 갓길에 주차한 차량도 많았고 임시주차장에 대고 걸어서 오는 경우도 있었다.



송도에서 축제를 하게 되면 주차하기가 힘들기는 해도 대중교통이 편한 곳은 아니어서 무조건 차량을 끌고 가는 것을 추천한다.

이날 방문한 불빛축제에서는 안쪽에 전시된 전시물들보다 초입에 전시된 나무들이 더 멋있었던 것 같다.

안쪽에서도 나무들마다 전구들을 설치해 두어서 멋있는 나무들이 있었는데 일렬로 나란히 전시된 LED 나무들이 더 이뻤던 것 같다.

불빛축제 안쪽을 관람하게 되면 등불축제와 비슷하게 조형물들도 있고 메인 관람인 불빛들이 꾸며져 있다.

불빛축제라는 타이틀에 비해서 많은 구경거리가 없긴 하지만 가까운 사람들은 한 번쯤 방문해서 볼만한 정도였다.

솔직히 송도에서 하던 LED장미 전시 같은 것보다는 볼거리가 많이 있었다.



전시 라인 중간중간 간식거리도 팔고 있어서 관람하는데 불편함은 없었다.

사람들도 그렇게 많은 편이 아니어서 통행로가 번잡하지도 않았고 사진 찍기도 불편함은 없었다.

여름에 방문해서 그런지 분수도 조성되어 있어서 아이들이 놀기에도 좋게 되어 있었다.

관람하면서 느낀 것이지만 불빛축제인데 등불축제도 합쳐진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단순히 불빛으로만 꾸며져 있는 것들이 아니고 조형물들도 같이 꾸며져 있어서 좀 더 볼거리가 제공되어 있었다.

불빛축제를 온전히 모두 관람하려면 어두워진 후에 방문하는 것보다는 어두워지기 조금 전에 방문하여서 밝을 때도 구경하고 어두워진 후에도 구경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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