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즈번여행 야생 동물원 방문기 (LONE PINE KOALA SANCTUARY)

Posted by 혜윤아빠
2019. 4. 20. 23:48 해외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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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즈번에 위치한 LONE PINE KOALA SANCTUARY.

입구의 코알라 그림부터 우리를 반겨준다.

동물원의 초입에는 국내에서도 볼 수 있을법한 동물들이 마중 나와 있었다.



어린양들도 많이 있었고, 어린 말도 있었다.

동물원의 규모는 제법 넓었는데, 여러 동물들을 구경하고 소리가 나는 방향으로 이동해보니 그곳에서는 독수리 공연을 준비 중이었다.

조련된 새를 볼 때마다 느끼는 건데 정말 도망가지 않고 조련사의 지시대로 날아다니고 다시 돌아오고 하는 것을 보면 정말 신기한 것 같다.

그래도 동물들은 훈련이 가능할 것 같은데 조류들은 그의 몇 배는 고생해야 훈련이 될 것 같은 기분이 들기 때문이다.

공연은 여러 가지를 보여주는데 대부분 날아갔다 돌아오는 비행을 보여주는데 관객들 사이로도 날아다니고, 공중으로도 날아다니고 정말 신기하게 날아다닌다.

 

공연을 보고 돌아다니다가 발견한 우리의 목적! 캥거루!



호주에 와서 본 캥거루중 가장 많은 캥거루를 볼 수 있었던 날 같다.

진짜 사람보다 캥거루가 더 많이 있었다.

가장 좋았던 점은 저기 있는 캥거루(왈라비)가 도망가지 않는다는 점이었고, 우리가 그냥 만져볼 수도 있다는 점이었다.

보통 우리가 생각하는 동물원은 우리에 가둬져 있어서 멀리서만 바라볼 수 있는 동물원을 생각하는데 호주는 정말 달랐다.

캥거루를 만져볼 수 있다니 그것도 무료로 만져본다는 건 정말 기분이 좋았다.

캥거루를 실컷 구경하고 만난 타조.

솔직히 타조는 무료라고 해도 만져보기 무서웠다.

움직이는 게 뭔가 캥거루랑 달랐고 무섭게 생겨서 만지다가 다칠 거 같은 느낌이 들긴 했지만 그래도 물지는 않아서 다행이었다.

그다음 만난 동물은 입구에서 그림으로 반겨주었던 코알라였다.

코알라는 아쉽게도 무료로 만져볼 수는 없고, 돈을 내면 안고 사진을 찍을 수 있다고 해서 신청하고 사진을 찍었다.

당시에는 돈이 아까울 수도 있지만 살면서 이런 기회는 흔치 않으므로 무조건 안아보고 사진 찍는 것을 추천한다.

물론 동물에 관심이 없으면 안 찍어도 상관은 없겠지만, 동물을 좋아한다면 무조건 추천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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