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와 함께간 첫 해외여행! 홍콩여행

Posted by 혜윤아빠
2019. 5. 10. 07:10 해외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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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를 모시고 간 첫 해외여행! 엄마와 함께 간 첫 해외여행이라 여권부터 발급하면서 준비할 것들이 꽤 있었다.

시간이 맞았다면 아빠도 모시고 갔을 텐데 시간이 안 맞아서 엄마와 단둘이 여행을 가게 되었다.

홍콩으로 선택한 이유는 가깝기도 했고 볼거리도 많고 음식들도 입맛에 맞을 것 같아서 이곳으로 결정하게 되었다.

처음 해외여행을 가는 거라 저가항공보다는 이름 있는 항공사를 이용하는 게 편할 것 같아서 대한항공을 이용하게 되었다.

그래도 홍콩이라서 그런지 항공권도 저렴했고, 가는데 불편함도 없어서 잘 선택한 결과였던 것 같다.

인천에서 홍콩을 가는 시간은 3시간 반 정도가 걸리는데 제주도보다는 조금 더 걸린다고 생각하면 되므로 이륙시간과 착륙시간을 빼면 그렇게 긴 시간은 아니었다.



공항에 도착한 후 가장 먼저 한일은 옥토퍼스 카드를 구입하는 것이었다. 유심은 국내에서 미리 인터넷으로 구입한 상태여서 홍콩에 도착과 동시에 갈아 끼우기만 하면 돼서 편하게 이용할 수 있었다.

옥토퍼스 카드는 공항에 내려서 버스를 타러 가는 길에 안내데스크같이 생긴 곳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표지판만 보고 찾아간다면 구입하러 가는 것은 어렵지 않게 찾아갈 수 있다.

카드를 구입할 때는 충전금액과 보증금을 함께 지급하는데 돈이 남는다면 돌아가는 길에 환급받을 수 있으므로 무조건 옥토퍼스 카드를 구입하는 것이 낫다.

공항에서 시내로 나가려면 A12번 버스를 타면 되는데 버스에는 캐리어를 싣기도 편하고 2층 버스로 되어 있어서 시내까지 가는 데는 불편하지 않았다.



도착한 홍콩 시내의 모습은 상상한 만큼 화려한 모습은 아니었다.

가는도 중에는 완전 옛날에 지어진 것 같은 허름한 건물들이 많이 있었고, 침사추이의 모습은 공사 진행 중인 도시라는 느낌이었다.

공사가 진행 중인 건지 보수가 진행 중인 건지는 몰라도 다니는 길마다 공사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첫날은 도착해서 허유산 망고주스와 현지 음식점에서 식사를 하였고 거의 대부분 시내 구경을 하는데 시간을 보냈다.

낮에는 거의 대부분이 관광객이어서 그런지 현지인 반 관광객 반이라는 느낌이었다.

홍콩에 온 기념으로 그래도 야경은 많이 봐 둬야 할 것 같아서 날이 어두워지고도 관광을 다녔었다.

숙소를 침사추이로 잡아서 돌아다니기는 좋았고, 저녁이 되니까 현지인은 거의 없고 대부분이 관광객들이었다.

사람들도 많아서 저녁인데도 바글바글했고, 돌아다니는데 무서운 게 하나도 없어서 치안은 괜찮았던 것 같다.

야경의 하이라이트인 심포니 오브 라이트도 보러 갔었는데 너무 기대를 해서 그런지 별로 감흥은 없었다.

경험 삼아 한 번은 볼만하지만 괜히 시간 맞춰서 일정을 짜는 것은 비추한다.

매우 짧은 시간 공연하기도 했고 매일 하는 공연이어서 그런지 엄청 화려하게 하거나 시간을 들여서 구경하기에는 부족함이 많았다.

사람만 매우 많았고 그냥 지나가는 길에 들려서 볼만하긴 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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