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개월 아기와 보라카이 여행 중 간 음식점 (발할라, 할로망고, 게릴스그릴, 옐로우캡)

Posted by 혜윤아빠
2019. 5. 16. 07:00 해외여행
반응형


아기와 첫 해외여행을 가면서 가장 걱정한 점은 먹는 거였다.

그래서 우리는 앨빈즈에서 엘빈즈실온이유식을 사서 갔었다.



매끼마다 이유식 드신 혜윤찡! 음식 데우는 거는 전자레인지 돌려달라고 해서 편하게 먹었었다.

팁으로 20페소 정도씩 주면 되는데 부담되는 금액은 아니라 괜찮았다.

우리가 첫날 간 음식점은 발할라라는 음식점이었는데 스테이크와 립을 파는 곳이었다.

가장 좋았던 점은 아기의자가 있는 것이었다. 보라카이에는 아기의자가 무조건 있는 편은 아니었는데 생각보다는 많은 음식점에 아기의자가 비치되어 있던 걸로 기억한다.

그중에서 우리가 간 곳 발할라에서는 저렴하게 많은 양의 음식을 먹을 수 있었는데 음식 간도 약해서 아기한테 감자튀김과 옥수수를 줬었다.



옥수수가 우리 입맛에서 심심했는데 아기한테는 맛있었는지 엄청나게 먹어댔다.

준비해 간 이유식이 간식이 됐고, 옥수수가 주식이 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할로 망고 망고 셰이크도 사줬었는데 엄청 맛있게 먹었었다. 계속 또 달라고 하는 모습에 귀여워서 자꾸 주게 됐는데 다른 것보다 차가운 거 먹고 배탈 날까 봐 다 먹이지는 않았었다.



두 번째 간 음식점은 게릴스 그릴이었는데 여기도 역시 아기의자가 있었다.

발할라보다 안 좋았던 점은 대기시간이 길었다는 점이고, 주문도 까먹어서 기다리는 시간이 꽤 길었었다.

밖에서 웨이팅을 할 때는 모래놀이를 하면서 기다려도 돼서 괜찮았는데 주문을 까먹어서 대기했던 것은 기분이 별로였다.

우리가 시킨 메뉴는 오징어 구이와 돼지고기 바비큐였는데 정말 맛있었다. 특히 바비큐가 정말 맛있어서 한 번 더 시켜먹을 정도로 맛있게 먹었다.

그리고 발할라보다 좋았던 점은 실내여서 에어컨이 빵빵하게 나왔다는 점이다.

보라카이에서 날씨가 좋아서 밖에 돌아다니는 것도 좋지만 그래도 음식 먹을 때만큼은 시원한 게 최고인 것 같다.

맥주도 엄청 시원하게 갔다 줘서 금상첨화였다.

이외에도 한국음식점에도 갔었는데 오히려 한인식당이 아기의자가 없어서 불편했었다. 맛도 그렇게 맛있는 편이 아니었고, 역시 외국에서 한국음식은 최소한으로 먹는 게 좋은 것 같다. 가격적인 면이나 맛이나 별로인 것 같다.

숙소에 사다가 먹은 음식들은 옐로캡의 피자와 망고와 망고스틴이었는데 다들 정말 맛있었다.

망고와 망고스틴은 열대과일이라 맛없을 수가 없고, 피자도 맛있었는데 다만 너무 짜서 다 먹지는 못했다.

보라카이의 모든 음식들이 심심한 것 아니라는 것을 알았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