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개월 아기와 함께간 보라카이 여행~(픽업샌딩 없이 보라카이에서 칼리보공항가기, 라운지 없음)

Posted by 혜윤아빠
2019. 5. 16. 14:42 해외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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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카이 여행을 끝내고 역시나 픽업 샌딩 없이 보라카이에서 칼리보 공항까지 가야 했었다.

우리는 라운지도 이용하지 않았었다.



2019년 5월 보라카이 여행은 정말 성공적으로 다녀온 것 같다.

힘든 만큼 더 보람차기도 한 것 같고.. 두고두고 기억될 것 같다.

보라카이에서 일정이 다 끝나고 이제 돌아가는 일만 남았는데 들어가는 만큼 나가는 것도 걱정이 컸다.



나가는 방법은 어렵지 않았는데 그냥 몸이 힘들었던 것 같다.

보라카이에서 나갈 때는 대략 비용을 맞춰서 준비하는 것이 좋은데 만약 부족하다면 공항에서 환전해서 메꾸면 되니 큰 걱정은 없다.

나는 우선 공항세를 낼 1400페소를 미리 빼두었었고, 나머지 돈으로 칼리보 공항까지 갈 준비를 했었다.

우선 보라카이에서 트라이시클을 타고 각반 공항으로 이동하였다. 트라이시클의 비용은 150페소였으며, 전기 트라이시클을 타고 갈 수 있었다.



항구에 도착하는 시간은 15분 정도 걸렸던 것 같고, 가는 도중에 공사 중인 데가 조금 있어서 매연이 조금 있었어서 그게 조금 불편했던 것 같다.

항구에 도착해서는 배표를 사러 갔는데, 줄을 서있는 사람들이 많이 있어서 어렵지 않게 티켓 구입해야 하는 위치를 찾을 수 있었다.

또한 표 사는 앞에서 안내해주는 분이 계셔서 몇 명인지 물어보고 안내를 해줘서 어렵지 않게 티켓을 구입할 수 있었다.

항구에서 티켓의 비용은 배값과 터미널 비를 포함하여 두 명에 120페소였다.

배를 타면서 주의할 점은 따로 줄을 세워주지 않으므로 눈치껏 줄을 서서 타야 한다는 점과 타는 곳에 따로 발판이 없어서 타면서 발이 젖을 수 있으므로 슬리퍼를 신고 가는 편을 추천한다. 신발을 신고 가다가는 다 젖을 수도 있다.

그렇게 배를 타고 다시 까띠끌란 항구에 도착하면 많은 사람들이 밴을 타고 칼리보 공항에 가려고 대기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우리는 아무 예약도 안 하고 와서 얼떨떨하다가 결국에는 다른 사람과 합석을 해서 밴을 타고 갔는데 그래도 1500페소로 그렇게 비싼 편은 아니어서 다행이었다.

다른 사람들과 조 인벤 타는 것보다는 여유롭게 갈 수 있어서 좋았었고, 한국에서 단독 밴을 예약하고 가는 것보다는 반 가격으로 올 수가 있어서 나쁘지 않았다.

그래도 나중에 가게 된다면 미리 보라카이에서 까띠끌란에서 칼리보 가는 택시나 차편은 미리 예약하고 갈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그 방법이 더 좋을 것 같다.

공항에 도착한 후에도 카페나 인터넷으로 알아본 바로는 공항에 바로 들어가기가 힘들어서 외부 라운지를 사용하고 안내를 통해서 들어가는 편이 대기하기도 편하고 무조건 이용해야 한다는 식으로 적혀있었지만 우리는 라운지도 예약을 안 하고 갔었다.

운이 좋아서였는지 공항에 도착해서 옆에 세븐일레븐에서 마실 것을 사 먹고 공항에 갔더니 따로 기다리는 것도 없이 바로 들어갈 수 있었다.

출국심사도 일사천리로 끝났었고, 진에어도 이미 오픈되어 있어서 줄 도안 서고 바로 티켓팅도 할 수 있었다.

12시 20분 비행 기였었는데 9시 반 정도에 들어갔었으므로 시간은 참고하시면 될 것 같다.

티켓팅이 끝난 후 바로 옆에서 공항세 각 700페소씩을 제출하고 티켓에 납부증을 찍어주는 것을 받고 다시 공항 안으로 들어갔다.

공항 내부에는 면세점이라고 할만한 것도 별로 없었고, 의자들과 약간의 먹을 것들과 기념품들을 파는 곳이 있었다.

따로 아무것도 안산 사람들이나 페소가 남은 사람들은 이곳에서 남은 페소들을 쓰면 되므로 공항 들어오기 전에 무조건 쓸 필요는 없고 어느 정도는 남겨와도 괜찮을 것 같다.



비행기 안에서도 웬만한 좌석들이 거의 옆에 한 자리씩을 다 비어있어서 아기들 있는 곳은 웬만해선 다 한 자리씩 추가로 있었던 것 같다.

우리도 역시 한자리가 여유가 있어서 한국에 오는 동안에 아기를 눕혀서 올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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