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포트 맥쿼리 여행 (Port Macquarie)

Posted by 혜윤아빠
2019. 5. 18. 07:00 해외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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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여행의 첫 출발지로 결정된 포트 맥쿼리는 사막과 바다가 어우러진 아름다운 곳이었다.

물론 첫날 뉴캐슬에서 숙박을 하긴 했지만 실질적인 여행은 포트 맥쿼리가 시작이었던 것 같다.



우리가 포트 맥쿼리에서 숙박한 곳은 구글 지도에서 발견한 캐라반파크 중 하나였다.

호주를 여행할 때 미리 여행지를 정해서 달리지도 않았고, 그로 인해서 숙소를 미리 정해두고 다닐 수도 없었다.

그래서 우리는 도착해서 숙소를 구하거나 구글 지도를 통해서 전화를 해보거나 가서 숙소를 잡는 방법으로 여행을 했었다.

그렇게 처음 숙박한 캐라반파크의 숙소는 엄청 좋았다. 주차 사이트도 있었고, 숙소도 생각보다 비싸지 않은 80불 정도의 가격이었다.

포트 맥쿼리는 여행 전부터 지나가면서 한 번은 들리려고 마음에 두고 있었던 곳이다.

왜냐하면 사진을 검색해보면 사막과 바다가 한 곳에 어우러진 모습이 매우 이색적이었고, 아름다웠기 때문이다.



포트 맥쿼리에서는 사막과 걸맞게 낙타들도 볼 수 있었는데 투어를 위해 대기하고 있는지 한 곳에 낙타들이 모여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우리는 낙타를 타는 체험은 해보지 않았지만 기회가 된다면 낙타를 타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 것 같다.

다만 냄새와 위생은 책임지지 못한다. ㅎㅎ

솔직히 낙타를 타고 싶은 마음보다는 위생적인 면에서 별로 좋지 않아서 타고 싶은 마음이 별로 생기지 않았었다.

그저 보는 경험으로 만족했다.



우리는 포트 맥쿼리에 온 이유가 단순히 바다와 사막을 보기 위해 온 것이라서 시내를 둘러보지는 않았다.

처음 여행하는 만큼 시내보다는 자연환경을 더 구경하고 싶었기 때문이었던 것 같다.

호주 여행을 하면서 크게 계획을 세우지는 않고 시드니에서 출발해서 케언즈까지 올라가고, 그 후에는 울루루를 관광하고 멜버른을 가야겠다는 루트만 정해놓고 출발을 했다.

출발을 하면서 신경 썼던 점은 차가 퍼지면 안 되니까 차량 정비를 한번 싹 다했고, 어느 정도 충분한 돈을 준비하고 출발을 했다.

돈을 막 쓰지도 않고 그렇다고 안 쓰지도 않으면서 여행을 하고 싶었는데 여행을 하다 보니까 자연스럽게 그렇게 여행을 하게 됐던 것 같다.

호주는 정말 자연환경이 이쁘고 날씨도 좋았던 것 같다.

만약 호주 내륙여행을 하게 된다면 크게 걱정할만한 점은 없을 것 같고, 선크림만 충분히 잘 발라주면 즐거운 여행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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