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바이런베이에서 골드코스트 (Gold coast)

Posted by 혜윤아빠
2019. 5. 21. 07:00 해외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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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런베이 구경을 모두 끝내고 우리는 Gold coast로 향했다.



골드코스트로 가는 도중 사람들이 많이 몰려있는 해변이 보여서 우리도 들렸었는데, 자유여행의 묘미는 바로 이런 점 같다.

일정에 얽매이지도 않고 그냥 가다가 맘에 들면 멈출 수 있고, 가고 싶은 대로 가도 되고 쉬고 싶으면 쉬면 되고 정말 살면서 최고의 여행을 한 것 같다.

해변에는 많은 사람들이 있었는데 한국인은 우리밖에 없던 걸로 봐서 알려지지는 않은 곳인 것 같다.

호주에는 워낙 해변이 많아서 유명한 곳만 가도 시간이 빠듯할 텐데 이런 곳을 오거나 자료를 올리는 사람도 드물게 같긴 하다.



골드코스트로 향하는 중에 만나 동물원에서 괜찮으면 구경이나 하고 가려고 들렸었는데 생각보다 별로인 것 같고 브리즈번에 있는 동물원이 더 괜찮은 것 같아서 동물원의 식당에서 음식만 먹고 출발을 하였다.

우리가 시킨 메뉴는 햄버거 세트와 피시 앤 칩스 세트인데 호주의 감자튀김은 어디서 먹어도 맛있는 것 같다.

이곳에서 당황스러웠던 건 호주 어디에서나 그러겠지만 커다란 검은 새가 자꾸 먹을 것을 뺏어먹으려고 식탁 위나 주위에 서성거린다는 점이다.

식사를 마치고 자리를 뜬 곳에는 식탁 위로 올라가서 점령하다시피 올라가 있었고, 우리들의 식탁에는 우리가 못 오게 하니까 기회만 엿보는 것 같았다.



그렇게 구경하고 달려서 도착한 골드코스트의 백패커스인 SURFNSUN.

우리는 이곳이 백패커스로는 처음인 숙소여서 그런지 별로였는데, 알고 보니 호주 여행책자나 골드코스트 여행 시 숙박하면 좋은 추천지로 올라와 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우리가 개인 숙소만 사용해서인지는 몰라도 다른 사람과 같이 잔다는 게 불편하기도 했고 그것도 외국인들이 들락날락하니까 무섭기도 했던 것 같다.

이렇게 추천으로 올라와 있는 곳도 별로였던 거 보니 우리는 백패커스에서 머무를 정도의 강심장들은 아닌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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