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울루루 7가지색 바위 (지구의 배꼽 일출, 야경)

Posted by 혜윤아빠
2019. 5. 28. 07:04 해외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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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아웃백 여행의 종지부를 찍을 때가 되었다.

내륙여행을 하면서 가장 가봐야겠다고 생각한 곳이 울루루였다.

이번 기회가 아니면 다시는 오지 못할 것 같았고, 호주에 있는 동안 가장 유명한 곳이라 생각되어서 와보고 싶었던 곳이기도 하다.

 

 

울루루는 숙박시설이 거의 독점이라고 보면 된다. 중심지에 있는 숙소 중에 무조건 묶어야 하므로 가격이 비싸도 어쩔 수 없이 숙박할 수밖에 없었다.

그래도 숙박시설은 나쁜 편은 아니어서 지내는 동안 불편함은 없이 지낼 수 있었다.

울루루에 가기 위해서는 입장권을 구입해야 하는데 한번 구입하면 3일 동안 입장을 할 수 있는 표였다.

 

 

입장권을 구입할 때는 입장권에 차량번호도 같이 기입해주는데, 아마도 3일 동안의 기간을 주는 만큼 다른 사람과 돌려쓰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것 같았다.

울루루에 도착한 첫날 우리는 울루루 야경을 보기 위해 야경 포인트로 향하였다.

야경을 보기 위한 포인트들은 여러 군대가 있지만 본인이 원하는 곳에서 관람하면 되므로 딱히 정해진 곳은 없다고 보면 된다.

야경을 보러 가니까 많은 사람들이 야경을 보기 위해 차량을 주차해두고 기다리고 있었는데, 가족단위로 온분들도 있었고 커플, 노년부부 등 매우 다양한 사람들이 이곳을 방문한 것을 알 수 있었다.

 

 

울루루를 계속 보고 있으면 시간대별로 색깔이 약간씩 다르게 볼 수 있었는데, 솔직히 밝기 차이여서 그렇지 7 가지 색의 의미를 정확하게 이해하지는 못했던 것 같다.

5시 반의 울루루
6시 반의 울루루
6시 35분의 울루루
6시 40분의 울루루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처음 해가 지기 시작해서부터는 변화가 적다가 해가 질 때쯤 돼서는 몇 분 사이에 변화가 크게 나타난 것을 볼 수 있다.

이렇게 첫날 마무리를 하고 숙소에 가서는 숙소에 있는 레스토랑에서 야외공연을 보면서 음식과 맥주를 먹고 마무리를 했었다.

우리는 다음날 일출도 보기 위해 일찍 잠자리에 들었는데, 우리가 일출을 보기 위해 간 시간은 7시 정도였다.

이른 시간이었지만, 꽤 많은 사람들이 일출을 보러 와있는 것을 볼 수 있었는데, 일출보다는 야경이 더 멋있었던 것 같다.

일출의 경우에는 울루루보다 주변 분위기에 사진 찍는데 의의를 두는 게 더 나을 것 같다.

울루루 일출을 적당히 구경한 뒤에 울루루 등반을 할 수 있다는 곳으로 가보았다.

울루루는 오지인들이 신적으로 믿는 곳이라고 해서 법적으로 막지는 않으나 올라가는 것을 권고하지 않는다는 경고판이 붙어있었다.

안내판을 보고 등반하지 않는 사람들도 있었고 상관없다고 생각하고 올라가는 사람들도 대다수 있었다.

우리도 경험 삼아 울루루를 올라가 봤는데 초반에는 어느 정도 오를 만 하지만 그 이후에는 오르라고 해도 힘든 정도로 가파른 경사로 되어있어서 도중에 포기하고 내려왔었다.

사진으로 봐도 알 수 있듯이 울루루의 경사가 매우 가팔러서 철사 봉이 박혀있었고, 이걸 붙잡고 올라가야 하는 형식으로 되어있었다. 울루루를 다 올라가지는 못했었지만, 이제 19년 10월부터는 울루루 등반이 금지된다고 하므로 앞으로는 등반하는 것도 불가능하게 되어서 추억거리로 남을 것 같다.

마지막으로 울루루에 올라가 찍은 사진인데 매우 황량하게 아무것도 없는 풍경을 볼 수 있었고, 저 멀리 또 다른 관광지인 커다란 바위가 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아쉽게도 저곳은 가보지 못했는데, 울루루보다는 유명하지 않아서 갈마음이 적었던 것 같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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