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킹스캐년 등산 아웃백 최고의 관광지 (Kings canyon)

Posted by 혜윤아빠
2019. 5. 29. 07:00 해외여행
반응형

호주 아웃백 관광을 하면서 킹스 캐년도 가보고 싶었던 곳 중 하나이다.

솔직히 킹스 캐년은 알아볼 때까지는 그저 등산코스로만 알고 있었지 이렇게 멋있는 곳이라고는 갔다 와서야 몸소 느낄 수 있었다.



킹스 캐년에 도착하면 이전에 갔던 관광지와 같이 왕복 이동거리 및 시간이 안내판에 친절하게 나와있다.

이곳에 방문했다면 당연히 3.5시간 코스를 가는 것이 맞다고 생각된다.

생각보다 그렇게 긴 코스도 아니었고, 그만큼의 볼만한 가치가 있는 코스이기 때문이다.

만약에 시간이 된다면 두 군대 모두 갔다 오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킹스 캐년을 등산하게 된다면 이곳뿐만 아니라 다른 곳도 마찬가지지만 물을 꼭 지참하는 것을 추천한다.

물과 주전부리를 가지고 등산을 해야지 안 그러면 정말 힘든 등산길이 돼서 고생만 하고 관광의 재미를 하나도 못 느낄 수도 있다.



이렇게 초입 부분을 지나서 길을 따라가다 보면 돌계단을 볼 수 있다.

돌계단을 오르고 오르다 보면 넓은 평야를 볼 수 있는데, 장담하고 말하지만 한국에서는 절대로 볼 수 없는 풍경이다.

모든 사진이 그렇겠지만 사진이 절대로 눈으로 보는 그 감동을 따라가기는 힘든 것 같다.

장활하게 펼쳐진 평야가 절만 끝도 없이 보이는 게 호주에서 느껴보는 새로운 경험이었다.

돌과 바위들 사이로 저렇게 울창한 나무들이 자라고 있다는 점도 보면서 매우 신기한 점 중 하나였다.

킹스 캐년을 등산하다 보면 이곳이 정말 등산코스가 맞는지 의아할 때도 있는데 길같이 생긴 곳만 따라가다 보면 안전하게 등산코스를 완주할 수 있으므로 그렇게 큰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

그리고 중간중간 가이드와 동반한 여행객들도 보이는데 가다가 서서 얘기를 듣고 하는 거 보니 이곳의 유래나 전설 그런 것들을 말해주는 느낌이 들었다.



킹스 캐년 등반 사진들을 보다가 느낀 점은 우리나라와 다르게 정말 안전장치가 하나도 존재하지 않는다.

이번에 그랜드캐년 추락사고와 더불어 정말 겁이 없었던 것 같다.

물론 사진으로는 위험해 보이지만 내 나름대로는 안전해 보이는 곳까지만 가서 사진을 찍은 것인데 사진 자체가 아찔하게 나오는 것은 저곳의 특성인 것 같다.

하지만 위험한 건 위험한 것이므로 무조건 안전하게 관광하는 것이 중요할 것 같다.

정말 코스를 돌고 오니 3시간 반 정도의 시간이 걸렸는데 지루할 틈이 한 번도 없었던 것 같다.

볼거리도 다양했고, 이렇게 암벽으로 꾸며진 광경을 이곳 말고는 체험해보기 힘들 것 같아서 이것저것 열심히 사진 찍고 구경 다닌 것 같다.

킹스 캐년이 그랜드캐년의 축소판이라고 하는데 이곳에 다녀온 후로는 그랜드캐년에 꼭 한 번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절실히 들었다.

언젠가 한번 미국에 간다면 그랜드캐년을 꼭 방문해서 안전하게 관광하면서 또 다른 색다른 경험을 해보고 싶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