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달리고달려 도착한 멜버른! (살기좋은 도시 1위)

Posted by 혜윤아빠
2019. 5. 30. 07:03 해외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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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루루와 킹스 캐년을 모두 구경한 후 아웃백 여행을 끝내고 도시로 돌아가기로 했다.

목적지는 멜버른이었지만 애들레이드도 가는 김에 들렸지만 사진이 없네..



아무튼 그렇게 출발한 도시로의 여행길.

날씨도 엄청 좋았고, 풍경도 구름 한 점 없이 깨끗했다.

하도 운전을 많이 해서 그런지 도시로 가는 길은 그렇게 힘들지 않았다.

울루루에서 출발해서 애들레이드 가는대도 2일은 걸렸던 걸로 기억한다.

키로수로만 1600KM니 말 다했다.

그래도 국내에서 달리는 1600KM와는 전혀 다른 느낌이긴 하다. 호주에서는 140 정도의 속도로 쭉 달리면 되므로 국내에서 가다 서다 하는 것과 차량정체도 없어서 생각보다는 빠르게 도착할 수 있었다.



중간에 쿠버페티라는 곳도 지나갔었는데, 이 근처에서 하루 숙박하고 애들레이드로 향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애들레이드에서는 별다른 기억이 없는 걸로 봐서 제대로 관광을 하진 못한 것 같고 하루정도 있었던 것 같은데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애들레이드만 따로 관광하러 가보고 싶다.

그렇게 도착한 멜버른에서 숙소를 잡고 가장 먼저 방문해본 세인트 킬다 비치.

세인트 킬다 비치를 방문한 이유는 세인트 킬다 비치에서는 운이 좋으면 펭귄을 볼 수 있다고 해서 방문하게 되었다.

하지만 우리는 아쉽게도 펭귄을 만나보지는 못했다. 그래도 우리는 이후에 펭귄을 수백 마리 보는 관광지에 방문해서 원 없이 펭귄을 볼 수 있었다.



세인트 킬다 비치를 거닐다 보면 뭔가 항구도시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는데, 해변가에 정박된 배들이 정말 아름답게 보여서 사진 찍기에도 좋았었다.

이곳은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러 오는 것 같았다. 관광객들도 많았고, 동네 주민들도 많아서 적당히 사람들이 있는 운치 있는 분위기였다.

우리는 이곳에서 펭귄 대신 맑은 물에 있는 불가사리를 보았는데, 정말 맑은 물을 보니 펭귄을 보지는 못했지만 펭귄이 올만하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멜버른에 있는 동안 한인 민박에서 1주일 정도를 머물렀는데, 정말 숙소를 잘 구해서 사람들도 매우 좋았고 주인분도 매우 좋았다. 먹을 것도 나눠주시고 저녁도 같이 먹기도 하고 긴 여행을 하다 와서 그런지 친절하게 대해주는 사람들이 더욱 좋게 느껴졌다.

또다시 멜버른에 간다면 또 묵고 싶은 숙소인데 위치나 이름 같은 것을 까먹은 게 아쉽다.

살면서 다시 멜버른을 갈기회가 있을지 모르겠지만, 또 가고 싶었던 숙소임에는 분명하다.

그래도 다른 숙소에 머문다 해도 멜버른 도시 자체가 좋아서 만약에 똑같은 숙소를 안 간다고 해도 즐겁게 지내다 올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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