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다녀온 서울대공원+테마가든 (Seoul grand park) feat. 18개월 아기

Posted by 혜윤아빠
2019. 6. 10. 11:09 국내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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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공원 (Souel Grand park) feat. 18개월 아기



이번에 날씨도 좋고 해서 주말에 아기와 함께 갑작스러운 계획으로 서울대공원에 다녀오게 되었다.

어렸을 때 데이트하면서 간 적이 마지막이고 아기와 방문한 게 오랬만 이었는데, 아기와 함께 해서 그런지 평소보다 서울대공원이 더 넓게 느껴졌다.

인천에서 서울대공원까지 가는 길은 1시간도 안 걸려서 금방 갈 수 있었는데, 조금은 막힐 줄 알았지만 길이 전혀 막히지 않아서 금방 올 수 있었다.

아기가 낮잠 자는 시간에 맞춰서 오느라고 점심시간 때 맞춰서 왔는데 도착하니 12시가 좀 넘었었다.

주차장은 넓은 편이라 주차하는대는 입장 시에 주차비 정산 때문에 조금 기다리고 바로 주차를 하고 서울대공원으로 들어갈 수 있었다.



서울대공원 18개월 아기와 나들이

우리는 푸쉬카가 있어서 리프트나 코끼리 열차를 이용하지 않고 걸어서 서울대공원까지 이동하였는데, 주차장에서 걸어서 대략 10~15분 정도 걸렸던 것 같다.

그렇게 먼길은 아니었고 그냥 천천히 걸어가면 금방 입구에 도착할 수 있었다.

매표소에서는 현장에서 구입을 바로 해는 부스와 온라인에서 구매한 티켓을 뽑는 기계가 따로 있었는데, 그렇게 비싼 가격이 아니어서 그런지 현장에서 구매하는 사람들이 더 많았던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서울대공원에 들어가면 입구에서 가이드맵을 얻을 수 있는데 이건 꼭 챙겨서 가길 추천한다.

서울대공원이 워낙 넓기도 하고 모든 동물들을 하나하나 모두 구경하기엔 시간이 너무 많이 들어서 지도를 보면서 건너뛸 곳은 건너뛰고, 보고 싶은 동물들을 보는 게 시간 관계상 좋을 것 같다.

우리도 아기가 좋아하는 "새"종류들을 위주로 보러 온 거라서 우리는 조류 관련된 쪽만 주로 보고 왔는데도 서울대공원만 구경하는데 3시간이 걸렸었다.

아마 조류와 몇 가지 동물들을 더 구경했으면 최소 5~6시간은 걸렸을 것 같은 생각이 든다.



서울대공원 18개월 아기와 나들이

그래도 새들 구경하면서 짹짹! 짹짹! 그러면서 좋아하는 혜윤이를 보니까 힘들긴 해도 기분이 좋았던 하루!

생각보다 아기랑 다니다 보니까 생각보다 더 넓게 느껴졌던 서울대공원..

서울대공원이 이렇게 넓은지 이날 다시 체감하게 되었다.

커플들끼리 온 사람들도 많이 있었고, 어르신분들만 오신 분들도 많기는 했지만 역시나 가족단위의 관관객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외국인 가족들도 생각보다 많아서 놀랍기도 했다.

이전에 왔을 때도 외국인들이 있었는데 몰랐던 건지 요즘 들어 사람들이 많아진 건지 외국인들이 정말 많이 보였다.

한국이 글로벌화된 게 이날 또다시 느낄 수 있었다.

서울대공원 18개월 아기와 나들이

푸쉬카 타고 좋아하는 혜윤이 ㅎㅎ 푸쉬카가 이렇게 편한지 이때 알았다.

유모차보다 더 잘 타고 다니고 뭔가 유모차보다 끌고 다니기 편한 느낌??? 아기가 안 탈 때는 짐 넣어두고 탈 때는 짐을 다시 들면 되니까 유모차랑 효과도 거의 똑같은 것 같다.

서울대공원 테마가든 (장미꽃 구경)

이날 서울대공원에서 진행하고 있는 장미꽃 테마가든도 같이 방문했는데, 아이와 같이 방문해서 꽃구경도 하고 사진 찍을 포인트들도 많이 있어서 생각보다 볼거리가 많았다.

일반적으로 서울대공원만 방문하게 되면 5000원인데, 테마가든을 포함하면 600원 추가하는 5600원밖에 되지 않아서 간단히 보고 올 생각으로 신청했던 건데 600원보다는 훨씬 값어치 있게 구경한 것 같다!

더구나 아이는 공짜!ㅋㅋㅋ

만약 인터넷으로 구입하지 않고 현장에서 구입한다고 해도 성인 가격으로 2000원밖에 하지 않으므로 관람하기에는 아깝지 않은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다.

테마가든은 아이가 자는 바람에 급하게 보느라고 1시간밖에 보질 못했다.ㅠㅠ

추가로 어린이 동물원이 테마가든에 있었는데, 솔직히 3 시간 돌아다닌 동물원보다 더 가까이 아이들이 볼 수 있는 동물들이 있어서 이곳은 이곳 나름의 재미가 있었던 것 같다. ㅎㅎ

 

정말 알차게 구경하다 온 서울대공원 ㅎㅎ

거의 만 오천보 가까이 걸었는데.. 다음에는 좀 더 커서 동물들 좋아할 때 되면 한 번 더 가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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