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국내에서 처방 중인 먹는 치료제는 화이자의 '팍스로비드'와 머크앤드컴퍼니의 '라게브리오' 까지 두 종류입니다.

라게브리오는 증상 발현 5일 이내 투약이 원칙이며 60세 이상 고령층 및 40세 이상 기저질환자, 면역저하자 중 팍스로비드 투약이 어려운 환자를 대상으로 사용된다고 합니다.

팍스로비드의 투약이 어려운 환자를 대상으로 처방된다고 하여 팍스로비드를 우선 처방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이전에 알려드린것과 같이 병용 금기 약물 복용 등 투약이 제한되거나 다른 치료제의 사용이 어려운 경우 오늘부터 처방이 시작된 라게브리오를 처방 받을 수 있도록 했습니다.

다만 임산부나 만 18세 이하의 소아, 청소년들은 식품의약품안전처 긴급사용승인 조건에 따라 투약 대상에서 제외되었다고 하니 지금과 같이 해열제 타이레놀계열의 약들로 재택치료를 해야할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지난 24일 들여온 라게브리오 초도 물량 2만명분을 포함해 다음 달 말까지 총 46만명분의 먹는 치료제를 조기 도입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라게브리오는 하루 800㎎(200㎎ 4캡슐)씩 2회(12시간마다) 5일간 복용하면 되며, 위에 말씀드린 것과 같이 코로나19 양성진단을 받고 증상 발현 후 5일 이내 가능한 한 빠른 투여가 권장되고 있습니다.

라게브리오 투여 시 관찰 부작용은 설사,메스꺼움,어지러움 등 경미한 이상반응이 대부분이라고 하는데 기본 코로나에 걸려도 설사와 고열이 동반하고 심하면 구토, 의욕저하등의 증상이 나타나는걸로 보아 약의 부작용은 그만큼 염려할 정도는 아닌것 같습니다.

요즘에는 오미크론과 스텔스 오미크론등 지속적으로 변이바이러스가 나오기도 해서 주변에서 코로나가 안걸려본 사람을 찾아보기 어려울 만큼 웬만하면 한번씩은 다 걸려본 것 같습니다.

저도 조심한다고 했지만 유치원에 다니는 아이가 걸리니 해결방법이 없더라고요. 코로나 오미크론 증상은 이틀정도 39도정도의 고열과 몸살기운정도로 넘어갔지만 목감기가 걸린것처럼 칼칼하고 의욕이 저하되어 뭔가 몸에 힘이 없는 기분이 많았던것 같습니다.

일주일정도 지나니 괜찮아 졌는데 코로나 자가격리가 1주일인게 재택치료의 목적도 있지만 아무래도 몸이 아픈거는 금방 괜찮아지지만 정상적으로 돌아오는데는 시간이 걸리던것 같습니다.

앞으로 22년도 코로나와 함께 지나갈것 같은데 23년이나 되어야 제대로된 위드코로나가 되어 해외 자가격리가 풀린것에 눈치 없이 해외여행도 다니고 마스크도 벗고 일상생활로 돌아갈날을 기다려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