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 대만 관광객이 초미니 비키니를 입고 보라카이에서 돌아다니다 SNS를 통해 확산이 된 후 당국이 해당 관광객에서 2500페소의 벌금을 부과하고 바로 출국조치를 시켰다고 합니다.

이렇게 아름다운 보라카이에 대체 어떤 일을 벌였길래 저런 조치가 이뤄졌을까요?

저는 처음 이 내용을 접하고 필리핀의 보라카이가 가족 관광지가 되었으면 좋겠어서 비키니 차림의 수영복을 제재한다는 기사를 봤었습니다. 이걸 보고 휴양지에서 저렇게까지 할 필요가 있을까란 생각도 잠시 했었지만 이번에 논란이 된 대만 비키니 사진을 보고 인정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대만의 모델이라고 하는데 정말 노출이 과감한 수준입니다.

SNS를 통해서도 올라가고 뉴스를 통해서도 올라가고 인기스타가 다 되었네요.

결국에는 아래와 같이 현지 경찰에 의해서 출국조치가 취해지지만 여행을 하는 동안 아이들을 데리고 다니는 부모의 입장에서라면 눈 돌아갔을 상황인 것 같습니다.

보라카이가 그렇게 넓은 편도 아니라 1 스테이션, 2 스테이션, 3 스테이션 빼고는 거의 돌아다니지도 않고, 거의 2 스테이션에 몰려있다 보니까 지나가면서 무조건 마주칠 수밖에 없었을 텐데 아쉽기만 할 따름입니다.

아무리 요새 유행하고 대만에서 입는다고 쳐도 다른 나라에서 저런 식으로 입고 다니는 건 아니라고 봅니다.

중요부위만 천 쪼가리고 가린 거지 저건 입은 수준이 아닌 걸로 보이니까요.

물론 어느 정도 몸매에 자신 있고 젊을 때 이쁜 몸으로 관광을 하는 것은 좋지만 한편으로는 어느 정도까지는 남들이 보기에도 이뻐 보이는 수준까지만 입고 다녔으면 좋겠습니다.

아무리 자기가 자신의 몸이 아름다워도 남들이 볼 때는 불쾌할 수도 있으니까요.

과연 보라카이에서 비키니가 금지될지 어느 정도까지 될지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