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우리 학교는"이 넷플릭스에서 흥행 중인 가운데 8편을 보는 중 의문점이 생긴 SOS에 대해서 작성해보려고 합니다.

넷플릭스의 드라마인 "지금 우리 학교는"은 웹툰 원작으로 네이버에서 정식 연재되었던 웹툰이며 등장인물과 줄거리를 소개해둔 블로그가 있으므로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아무래도 웹툰의 내용을 12화만으로 함축하다 보니 내용상 빠진 내용들이 있긴 하지만 흥미진진한 스토리로 몰입감 있게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

8화의 내용을 보면 양대수가 옥상으로 대피 후 SOS를 만드는 과정에서 남온조에게 SOS가 무슨 약자라고 물어보는 내용이 나옵니다.

이에 남온조는 SOS는 구호 신호라며 약자가 아닌 그냥 SOS는 SOS라고 알려주지만 양대수는 SPEED OF SAVE나 다른 의미가 있는 게 아니냐는 의문을 가집니다.

SOS의 뜻 및 유래

SOS가 "Save Our Souls," "Save Our Ship", "Sinking Our Ship", “Speed Of Save”의 줄임말이라고 알려져 있으나, 이는 사실이 아닙니다. SOS는 어떤 단어의 약자가 아니며, 어디까지나 모스 부호에서 가장 간단한 것 중 몇 가지 조건을 충족하는 것을 채택한 것이며 CQD(ㅡ·ㅡ· ㅡㅡ·ㅡ ㅡ··)와 SOS(··· ㅡㅡㅡ ···) 중에서 더 주고받기 쉬운 신호는 SOS입니다.

무선 전신에서 공통적으로 사용되는 조난 신호. 모스 부호 표기는 · · · – – – · · ·입니다. 1952년 부에노스아이레스 국제 전기통신 조약 부속 전선 통신 규칙(ITU-RR)에 조난신호로 규정되었습니다.

무선 전신이 시작되었을 때에는 조난 신호로 CQD(CQ-Distress)를 사용하였습니다. 그러나 CQD는 모스 부호가 복잡하고 통신 상황에 따라 수신이 어려운 경우가 많아, 1906년 국제 무선전신 회의에서 SOS로 대체되었으며, 1908년부터 정식 사용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시행 초기부터 관행적으로 비상상황 시 CQD SOS를 반복 송출하였으며, 현재에도 CQD를 끼워 넣는 경우가 있다고 한다. 물론 공인 신호가 아니므로 수신 측에서 못 알아먹을 확률이 있습니다.

엑시트의 영상 중 유명한 "따따따 따아따아따아 따따따"를 기억해보시면 모스부호를 변화시켜 사용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엑시트에서도 볼 수 있듯이 SOS는 모스부호를 사용하여 구조신호를 보내는 것인데 CQD가 아닌 더 단순한 SOS(··· ㅡㅡㅡ ···)를 사용하여 구조신호를 사용하는 것으로 따로 약자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넷플릭스 지금우리 학교는 드라마를 보면서 밤을 새워서 보는 사람들이 많은데 그만큼 한번 보게 되면 몰입하여 보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지금 우리 학교는의 인물관계도를 보시면 보다 드라마의 내용을 이해하기 쉬우실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