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구월동 와규몽을 다녀왔는데 이번이 두 번째 방문이었습니다.

이전에 아이랑 같이 놀이방 있는 식당을 찾다가 와규몽에 다녀왔었는데 이번에는 놀이방에서 놀지는 않고 아이가 어느 정도 커서 같이 먹기 좋은 음식을 찾다가 구월동 와규몽으로 다녀왔습니다.

이전에 처음 다녀왔을 때는 와규몽 신규 오픈 행사로 할인쿠폰도 있고 이벤트도 있어서 좋았는데 지금은 딱히 하는 행사는 없고 인스타그램이나 블로그에 태그를 달고 올리면 1L 에이드를 주는 행사를 하고 있더라고요.

저희가 먹은 메뉴는 와규몽의 추천메뉴인 와규 세트 중에서 2인 세트를 먹었습니다.

여기에 랍스터도 시켰는데 와규몽 세트를 시키면 랍스터를 원가에 줘서 랍스터 500G에 20,000원에 즐길 수 있었습니다.

처음으로 나온 와규 초밥과 소라 숙회였는데 정말 맛있었습니다. 기본 찬들도 깔끔하게 나와서 입맛대로 와규와 함께 먹을 수 있게 준비해 주었고 저는 이 중에서 고추냉이와 고추장아찌를 같이 먹는 것도 좋지만 갓김치가 맛있었습니다.

와규 모둠이 나왔는데 많이 드시는 분들은 뭔가 부족할 양이긴 하지만 적당한 것 같습니다. 기본 다른 음식들도 많이 나오고 육회도 나와줘서 괜찮았고, 특히나 랍스터도 시켜서 양은 성인 2명에 아이 한 명 먹기 괜찮았습니다.

아이가 먹기 위해 밥을 한 공기 시키긴 했는데 양이 적은 지 약간 남긴 했었습니다.

전반적으로 역시나 가격 대우를 해주는 와규몽이었습니다.

고기도 먹기 좋게 모두 구워줘서 좋았고 소고기를 먹을 때 항상 걱정되는 게 천천히 먹다 보면 타기도 하고 질겨지기도 한데 와규몽에서는 먹는 동안 계속 은은하게 불판이 데워지고 있어서 먹는 속도가 느려도 먹기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