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클로 광고 논란 (히로시마 원폭도 잊었나?)

Posted by 혜윤아빠
2019. 10. 18. 13:38 유용한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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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유니클로 광고 혹시 보셨나요?

대놓고 옷 광고 같지도 않고 일본 유니클로는 지난 1일 플리스 출시 25주년을 맞아 자사 유튜브 채널에 ‘플리스 25주년 대화 30초. UNIQLO 2019 Fall/Winter (フリース25周年 Conversation 30 sec. UNIQLO 2019 Fall/Winter)’라는 제목의 30초짜리 광고 영상을 게시했다. 물론 15초짜리 광고 동영상도 추가로 게시되었습니다.

초기의 대화는 문제되지 않지만 마지막 부분에 문제 논란이 된 영상이 나오는데 해당 대사는 광고 끝부분에서 나왔습니다.

13살 패션디자이너라고 소개된 흑인 여성이 의복 수집가라고 소개된 98세의 백인 여성에게 “내 나이 때는 어떻게 하고 다녔나요?”라고 묻습니다. 백인 여성은 이 질문에 “맙소사, 그렇게 오래된 일을 어떻게 기억해(Oh my God, I can’t remember that far back”)라고 대답해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나이 차이가 85살이므로 지금 논란이 되고 있는 80여 년 전의 일에 대해서 어떻게 기억하냐는 것이지요.

우리에게 일제강정기의 기간은 1910년부터 1945년 8월 15일까지인데 지금으로부터 85년 전이면 1934년이네요.

 

 

 

이에 대놓고 일제강정기의 일을 어떻게 기억하느냐 위안부 문제와도 연관이 될 수 있는 것이고 단순히 옷 광고에서 이런 얘기들이 왜 나오는지 궁금합니다.

역으로 물어보고 싶네요. 오래된 히로시마 원폭도 그들은 잊고 사는지.

현재 일본 불매운동에 열을 올리고 있는 시기인데 일본 애니 제작자나 정부나 다들 너무 안일하게 생각하고 말들을 내뱉고 행동하는 것 같습니다.

유니클로 홈페이지에는 15주년 감사이벤트라고 광고를 하던데 절대 가지 말고 아무도 가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얼마나 하찮게 생각하면 대놓고 저런식의 광고를 만들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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