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애 씨가 친절한 금자 씨를 마지막으로 14년 만에 스크린에 돌아온다는 소식입니다.

"너나 잘하세요"라는 희대의 대사를 남기고 '나를 찾아줘'라는 영화로 돌아왔습니다.

나를 찾아줘 줄거리

6년 전 실종된 아들을 봤다는 연락을 받은 ‘정연’(이영애).
 숱하게 반복되던 거짓 제보와 달리
 생김새부터 흉터까지 똑같은 아이를 봤다는 낯선 이의 이야기에
 ‘정연’은 지체 없이 홀로 낯선 곳으로 향한다.
 
 하지만 자신의 등장을 경계하는 듯한 경찰 ‘홍경장’(유재명)과
 비슷한 아이를 본 적도 없다는 마을 사람들.
 그들이 뭔가 숨기고 있음을 직감한 ‘정연’은
 포기하지 않고 진실을 찾기 시작하는데…
 
 6년 전 사라진 아이
 그리고 낯선 사람들
 모두가 숨기고 있다

이영애 씨가 육아를 하면서 자식들에게 애정을 쏟아서 키운 만큼 이 영화에 대해서는 뭔가 평소와는 와 닿는 느낌이 다를 것 같습니다.

요즘 안 좋은 뉴스들도 많고 아이들을 키우면서 걱정이 많은 현실이긴 한데 영화의 줄거리와 같이 6년 전 실종된 아들을 찾게 되는 여정인만큼 아이에 대한 생각이 남다르게 느껴졌을 것 같습니다.

아동학대를 다룬 영화인 만큼 영화 속 내용 때문에 출연을 결정하기까지 고민이 있었다고는 하지만 "현실은 우리가 상상했던 것 이상으로 잔인하지 않나? 그걸 알리는 과정도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좋은 메시지와 경각심을 주는 것도 배우의 입장에서는 큰 보람이라고 생각했다. 아동 학대 소재는 큰 부분의 하나이고 이 영화 속에는 담긴 메시지가 많다. 여러 고민 끝에 용기 내 작품을 선택하게 됐다"라고 소신을 전했습니다.

이영애 나를 찾아줘의 개봉일은 11월 27일로 현재 일주일 정도 남아 있으며 기대하는 바가 많은 만큼 좋은 내용의 영화였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