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풍 작가의 찌질의 역사가 드라마화된다고 합니다.

찌질의 역사는 지난 2013년부터 연재를 시작해 2017년 끝이 났는데, 스무 살 소년들이 남자로 진화하는 과정에서, 평생 철들지 못하는 '찌질'한 이야기를 담은 웹툰입니다.

이전에 정말 재밌게 봤고 인상 깊은 웹툰 중 하나인데 주인공 민기가 정말 인상 깊어서 기억에 남는 웹툰 중 하나입니다.

정말 찌질함의 극치의 남자 주인공인데 정말 요즘 나오는 웹툰의 주인공들은 비교도 안될 정도의 찌질함의 대표인 것 같습니다.

웹툰의 스토리는 매우 광대하며 위에 말한 것과 같이 13년부터 17년까지 연재한 작품이며 그 사이 주인공의 여자 친구가 계속 바뀌게 됩니다.

아무래도 주적인 내용은 설하가 되겠죠. 권설하와 윤설하가 그 시작점이 될 것 같습니다.

청춘들의 연애부터 사회생활까지 정말 흥미진진한 스토리가 이어집니다.

이런 웹툰이 드라마화되는데 이번에 시작도 안 한 상태에서 이슈가 돼서 알아봤더니 캐스팅이 어려워 보였습니다.

첫 여자 친구라고 할 수 있는 권설하와의 연애부터 데이트 중 똥으로 인한 변을 맞게 되는가 하면, 설하라는 첫사랑에 빠져 두 번째 여자 친구도 윤설하와 만나게 됩니다.

윤설하와 자러 가서는 처음이냐, 몇 번 해봤냐는 몰상식한 말을 하며 분위기를 깨고 연애 시에도 처음 권설하의 특이한 습성인 돈까스에 마요네즈 뿌려먹는 것을 권하게 되죠.

정말 하나하나가 맘에 안 드는 찌질남입니다.

이런 찌질남의 역할을 해야 하니 누가 선뜻 나서가기 힘든 상황인 것 같습니다.

이번에 박정민 배우님도 캐스팅 제의를 받기는 했지만 박정민 소속사 샘컴퍼니 관계자는 "박정민이 '찌질의 역사' 출연 제안을 받은 건 사실이지만 출연하지 않는 걸로 정리했다"라고 밝혔습니다.

다음으로 복학 후 최대웅이라는 여자를 만나게 되지만 이역시 사주를 보러 갔다가 이름이 안 좋다는 얘기에 개명신청을 하려는 여자 친구에게 설하로 바꾸라는 막말을 하게 되죠.

어떻게 여자 친구에게 이전 여자 친구의 이름으로 바꾸라고 할 수 있는지.. 가관입니다.

결국 최대웅은 최설하가 되게 되죠.

남자 주인공인 서민기 역할도 중요하지만 여자 친구들인 권설하, 윤설하, 최대웅(최설하), 가을까지 모두 어떤 식으로 캐스팅이 이루어질지 궁금합니다.

이전에 김풍 작가님은 임시완과 설현이 캐스팅되면 좋겠다고 밝혔는데 어떻게 될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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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스토리로 봤을 때 찌질의 역사를 봤을 때 절대 짧게는 스토리가 끝날 수 없을 것 같은데 찌질의 역사가 몇 부작으로 제작이 될지 어느 학교가 촬영지가 될지 궁금한 점들이 많이 있습니다.

캐스팅부터 가관인 찌질의 역사가 어떤 식으로 하반기에 촬영이 들어갈지 기대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