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라마단 기간 페낭 여행 (출장 2탄)
말레이시아 출장기간 동안 바자르라는 시장은 많이 가본 것 같다. 이게 라마단 기간이어서 하는 건지 평소에도 하는 건지는 모르겠는데 바자르 행사가 많은 곳에서 열리고 있었다.
말레이시아 라마단 기간은 매년 바뀌는 것 같은데 올해 23년의 라마단 기간은 3월 22일부터 4월 21일까지였다. 이 행사가 끝나면 축제가 시작되는데 말레이시아 지인의 말을 들어보면 옷도 새로 사고 커튼, 카펫 등 집안의 모든 것을 새것으로 바꾼다고 한다.
바자르 시장에는 이것저것 매우 많은 음식들을 팔고 마실 것도 팔았는데 역시나 술은 팔지 않았다. 이 중에서 가장 맛있었던 것은 아무래도 한국에서도 먹어본 치킨계열의 음식들이 입맛에 잘 맞았던 것 같다.
페낭에서 맛있었던 음식 중 하나인 Laksa! 이름부터가 유명한 락사인데 꽁치 김치찌개 같은 맛이 나면서 한국인의 입맛에 잘 맞았다. 며칠 있지는 않았지만 말레이시아 음식 특유의 맛이 있어서 매콤한 한국음식이 그리울 때쯤 락사를 먹으니 다시 버틸 만 해졌다.
다음은 돌아다니다 먹은 PULUT UDANG & BEKA PANAS인데 그냥 길거리에 파는 음식으로 보면 될 것 같다. 주인아저씨가 열심히 부채질해 가며 만들어주시는데 바나나잎인지 코코넛 잎인지에 밥을 싸서 구워주는 그런 음식으로 보면 될 것 같다. 맛은 그냥 평범한 정도???
페낭 힐도 다녀왔는데 높은 산에 올라 경치를 보는 게 우리나라의 남산타워와 비슷한 느낌이었고 트램을 타고 올라간 후 정상에서 맛있는 망고 스무디를 먹었다. 역시 동남아에서는 망고 먹는 게 남는 것 같다. 어디서든 맛있는 망고!!
숙소에 돌아가기 전에 들린 중국음식점에서는 바쿠테라는 족발 같은 음식을 먹었는데 국물이 있는 것과 없는 두 가지 종류가 있었고 정말 맛있었다. 말레이시아 사람들은 무슬림이 많아서 돼지를 안 먹는다고 하는데 다른 종교나 외국인들을 위한 중국음식점들이 있으므로 한 번쯤은 가서 먹어보는 걸 추천한다.
말레이시아에 있으면서 음식은 대체적으로 잘 맞는 편인 것 같고 문화도 익숙한데 같이 다니는 사람이 무슬림이라 아침부터 저녁까지 밥을 안 먹는 게 신경 쓰이는 거 말고는 괜찮았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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