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목 전거비인대 완전파열 완파 비수술 후기 3주차

 

발목 인대 끊어짐 전거비인대 파열 비수술 반깁스 통증 후기 (MRI 실비처리)

3월 13일 다친 지 대략 2~3주 차 넘어갈 때쯤 병원에 다녀왔습니다.

1주 차는 정말 병원 말고는 거의 안 돌아다녔고 2주 차 때는 출근을 해야 해서 반깁스 하고 약간 왔다 갔다 한다는 게 3~4 천보는 걸은 것 같네요. 인대 완파되고 이렇게 걸어도 되나 걱정도 되긴 하지만 요새는 발목을 90도로만 유지해 주면 어느 정도는 디뎌도 된다고 하길래 어쩔 수 없는 경우에는 움직이고 있습니다.

병원에서는 어느 정도 촉진을 해보고 어차피 2~3주 차에는 인대가 붙지 않는다고 초음파 검사를 할 필요가 없다고 하네요.

반깁스도 이제 풀러도 된다는데 접질리지 않게 조심하라는 말 뿐 보조기도 안 해도 된다고 하지만 제가 걱정돼서 저녁에나 집에 있을 때는 풀더라도 일상생활 중이나 움직일 때는 보조기를 조금 차고 다니려고 합니다. 대신 보조기를 차는 만큼 근육이 굳을 수 있으니 발목운동은 틈틈이 해두려고 하고 있습니다.

(3월 6일 - 다치고 D+10)

(3월 7일 - 다치고 D+11)

(3월 8일 - 다치고 D+12)

(3월 9일 - 다치고 D+13)

(3월 10일 - 다치고 D+14)

(3월 11일 - 다치고 D+15)

(3월 12일 - 다치고 D+16)

하루하루가 지날수록 발목의 멍이 점점 없어지기 시작했고 종아리 부분의 멍이 점점 심해졌는데 이점은 병원에 가서 물어보니 집에 있는 틈틈이 거상을 많이 해서 그런지 멍이 올라온 것 같다고 하시더라고요.

현재 체감상은 많이 나아진 기분이지만 실질적으로는 인대가 하나도 붙지 않았을 것으로 저 역시 예상되며 발목보조기로 바꾼 이후로는 계단 내려가는 것, 운전 오래 하는 것을 제외하고는 어느 정도는 일상생활로 돌아온 기분입니다.

반깁스를 했을 때와 같이 한 발 한 발 움직이는 것이 아닌 왼발 오른발 교차로 앞으로 갈 수 있다는 게 이렇게 좋은지 새삼 느끼게 되네요.

앞으로 3~4주 가은 어느 정도 발목 앞뒤로 움직이는 운동을 해줄 예정이며 허벅지 전체를 4방향으로 드는 운동을 하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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