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개월 아기와 첫 해외여행 보라카이~(픽업샌딩 없이 칼리보에서 보라카이 가는법)

Posted by 혜윤아빠
2019. 5. 14. 21:55 해외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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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카이 가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다.

버스를 타고 가도 되고, 밴을 타고 가도 되고(조인, 단독 밴 선택 가능), 택시를 타고 가도 되고, 이번에 새로 생긴 페리를 타고 한 번에 들어가도 된다.

그중에서 가장 많이 하는 것은 픽업 샌딩인데 보통 한인업체를 통해서 가는 방법이다.

일반적으로 카페를 통해서 신청을 하거나 인터넷에 올라온 업체를 통해서 신청을 할 수가 있는데 조인 밴의 경우는 비싼 편은 아니지만 다른 사람들과 합석해서 간다는 불편함이 있다.

단독 밴이나 택시의 경우는 신청을 해서 가게 되면 왕복으로 12만 원 정도의 비용이 드는데 개인적으로 가도 6만 원은 나오므로 비용이 부담이 안된다면 신청을 해서 가는 편이 편할 수도 있다.

픽업 샌딩을 신청하게 되면 포터 비용을 따로 안내도 되며 가이드가 인솔을 해주기 때문에 몸만 피곤한 거만 버티면 보라카이에 안전하게 도착할 수 있다.

그런데 신청을 안 하고 가게 되면 모든 걸 알아서 해야 되기 때문에 신경 써야 할 것도 많고 티켓 구입이나 차편을 잡는걸 스스로 해야 되기 때문에 어느 정도 의사소통이 돼야 보라카이에 무리 없이 갈 수 있다.

나는 그렇게 영어를 잘하는 편은 아니지만 별로 두려움은 없었기 때문에 예약을 안 하고 가서 어느 정도 바가지를 당한다고 해도 한인 예약보다는 쌀 것 같다는 생각에 픽업 샌딩을 예약 안 하고 가게 됐다.



1. 칼리보에서 보라카이 가기 (택시)

처음 칼리보 공항에 도착해서 한 것은 환전이었다.

가져간 달러나 유로를 공항에서 나가면 오른쪽 편에 환전소가 있으므로 페소로 환전하면 된다.

그 후 핸드폰을 안 써도 되지만 쓰는 게 편하므로 공항 왼편에서 유심을 구입하고 택시를 잡으면 된다.

택시의 경우 공항에서 나와서 오른쪽을 보면 크게 TAXI라고 쓰여있기 때문에 찾는 데는 어려움이 없었다.

그곳에 가서 까띠끌란 항구까지 얼마냐고 물어보면 가격을 제시해주는데, 내가 예상한 금액은 1000페소였는데, 1200페소를 제시해서 결국 1100페소로 가게 되었다.

1100페소여도 22000원 정도라 그렇게 비싼 편은 아니었다.



2. 칼리보에서 보라카이 가기 (배 타기)

까띠끌란 항구에 도착하면 티켓을 구입해야 하는데, 배 티켓을 구입 후 터미널 세와 환경세를 지불해야 하는데, 티켓 사는 곳에서 같이 구입하면 된다.

가격은 1인당 200페소 정도인데 야간에 가면 배값이 할증이 붙어서 250페소 정도 됐었다.

총 500페소로 10000원 정도의 가격으로 보라카이에 들어갈 수 있었다.

포터의 경우는 배에 짐을 싣을 때는 내가 들고 타는데 불편함이 없어서 비용이 들지 않았고, 내릴 때는 패키지로 온 사람들 짐 내리느라고 길을 막아서 내 짐까지 내려주느라 결국 20페소를 줬었다.



3. 칼리보에서 보라카이 가기 (트라이시클 타기)

배를 타고 보라카이에 도착하면 트라이시클을 타고 숙소로 이동해야 하는데, 이것도 내리면 앞에 호객 행위하는 사람들이 대기하고 있어서 가격만 흥정하고 타면 된다.

스테이션 2 기준으로 150페소 정도 예상하면 된다. (3000원)

 

들어갈 때 비용은 22000원 + 10000원 + 3000원으로 35000원 정도에 들어갈 수 있었다.

생각보다 어려운 코스는 아니었는데 역시나 아기를 데리고 이동하는 게 힘들긴 했었다.

그래도 아기가 잘 사줘서 그나마 괜찮았고, 새벽에 도착한 보라카이도 생각보다 관광객들이 많아서 무서운 분위기는 아니었다. 아쉽게도 야간에 도착해서 피곤했는지 가는 사진은 거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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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카이 16~17개월 아기와 첫 해외여행 (픽업샌딩 없이 보라카이 가기!, 체크리스트)

Posted by 혜윤아빠
2019. 5. 13. 20:58 해외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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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아기와 함께 처음으로 도전해본 해외여행에서 많은걸 느낀 것 같다.

우선 맘만 먹으면 갈 수 있다는 점과 생각보다 더 힘들다는 점...

아기와 함께 가는 만큼 준비해야 될 것들도 많았고, 신경 써야 할 것들도 많았다.



대략적으로 준비물들은 위와 같이 준비를 했었고, 아기용품은 추가로 더 준비한 것들이 많다.

아기의 경우엔 현지에서 물을 먹이기 싫어서 뽀로로 보리차를 충분히 구입해서 갔고, 보라카이에서 음식이 안 맞을 수도 있어서 아기가 먹을 음식은 따로 엘빈즈실온이유식을 구입해갔다.

아기 음식의 경우 호텔에서는 전자레인지에 돌려달라고 부탁해서 먹이고(팁 20페소 줌), 음식점에서도 부탁하면 전자레인지에 돌려주거나 없으면 중탕을 해서라도 줬었다.

전자레인지의 경우 micro wave라고 하면 알아들어서 어렵지 않게 부탁할 수 있었다.

우선 출발부터 살펴보면 작은 가방에는 아기 물병, 여권, e-ticket, 핸드폰, 지갑, 환전할 돈, 볼펜 이렇게 챙겼었고,

백팩에는 아기 갈아입을 옷, 기저귀, 물병 여분, 간식, 비행기에서 먹을 우유, 담요, 아이패드, 보조배터리 이런 식으로 챙겼다.

짐이 꽤 많았기 때문에 보라카이 숙소에 도착할 때까지 필요 없는 물건들은 웬만해서 캐리어에 넣어서 갔고, 무게 합산이 되기 때문에 와이프는 아기를 챙겨야 되기 때문에 큰 캐리어에 모두 몰아넣어서 가져갔다.

인천공항에 가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우리는 짐이 꽤 많기 때문에 운서역 쪽에 주차를 해놓고 택시를 타고 인천공항으로 갔다.

19시 40분 비행기였는데 인천공항에 도착한 시간은 4시 반 정도에 도착을 했다.



생각보다 엄청 여유로운 시간은 아니었는데 체크인을 하고, 면세점은 따로 구경할 생각이 없었기 때문에 키즈존을 돌기로 했다.

키즈존은 1 터미널 3층에 4개가 준비되어 있었는데 그중에 2곳 들리고 밥 먹으니 탑승시간이 돼서 비행기에 탑승을 했다.

탑승은 20분 전에 마감하므로 시간에 참고해서 타면 될 것 같다.

다행히 혜윤이가 4시간 반 동안 비행을 잘 버텨줘서 비행기에서는 편하게 갔던 것 갔다.

처음에는 아이패드로 뽀로로도 보여주고, 우유를 주느라 한 시간 좀 지나게 깨있었는데 곧 잠들어서 무릎 위에서 누워서 갔다. 목베개는 혜윤이 베개로 유용하게 써서 좋았던 것 같다.

도착한 칼리보 공항에서는 원래 계획대로 무난하게 진행되었던 것 같다.

입국심사도 그렇게 오래 걸리지는 않아서 40분 정도 걸려서 나왔고, 비행기에서 입국 심사서랑 면세구입서도 정확하게는 못 쓴 거 같은데 어느 정도 쓰니까 그냥 통과시켜 주었다.

칼리보 공항에서 나오면 픽업 샌딩 신청해둔 사람들을 위해 여행사 직원들이랑 호객 행위하는 사람들이 매우 많이 서있는데 그냥 무시하고 오른쪽으로 가면 환전소가 보여서 적당히 환전하면 됐다.

우리는 신혼여행 갈 때 환전했던 유로가 많이 남아서 우선 200유로만 환전을 했는데 1유로당 56.4페소 정도 했던 것 같다.

우린 그렇게 큰돈을 쓰고 올게 아니어서 환율은 별로 신경 안 쓰고 환전소가 보이면 그때그때 환전해서 썼었다.



200유로를 환전하고 다시 나온 곳으로 돌아가면 바로 옆에 유심칩을 파는 곳이 보인다.

그곳에서 3/5일 데이터 무제한을 구입하였는데 1인당 300페소인 저렴한 돈으로 구입할 수 있었다.

그리고 우린 핸드폰 한 개가 문제가 생겨서 1개밖에 유심을 구입하지 못했는데 테더링을 써서 썼더니 lte 무제한이라 그런지 그렇게 불편한 점을 느끼지 못했다.

어차피 통화가 안 되는 유심이라 데이터만 쓰는 거는 한 명만 구입해가도 테더링 켜서 쓰면 불편함이 없는 것 같다.

환전과 유심 구입을 끝낸 후 우리는 앞에 매점에서 물을 샀었는데 500ml 한 병당 80페소였다.

공항 앞이어서 바가지가 심했던 것 같은데 공항에서 나와서 왼쪽으로 좀 가면 세븐일레븐이 있으므로 가격에 민감한 분은 그곳에 가서 사는 게 훨씬 저렴할 것 같다.

마실 것을 사고 오른쪽 정면에 보이는 택시 정류장으로 향했는데 처음 예상한 금액은 1000페소였는데 늦은 시간에 아기까지 있어서 웬만한 금액은 픽업 샌딩 하는 금액보다 저렴해서 비싸도 타려고 생각하고 갔었다.

그곳에서 처음 제시한 가격은 1200페소였는데 그래도 정가에 타기는 그래서 1100에 흥정을 해서 타고 갔다.

픽업 샌딩 해서 가는 것보다 우리끼리만 타고 가고 시원하게 에어컨을 쐬고 갈 수 있어서 나쁘지 않은 금액에 타고 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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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카이 여행준비(feat. 17개월아기)항공권,숙소 비용포함

Posted by 혜윤아빠
2019. 5. 12. 07:17 해외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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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9일~12일 돌아오는 걸로 보라카이 여행!

아기와 함께라 더 걱정도 되고 준비할 것도 많은 것 같다.

기간은 4일이지만 실질적으로 보라카이에 머무는 시간은 이틀밖에 안돼서 아쉬움이 큰 여행... 그만큼 잘 놀다 와야 할 텐데.

저렴한 티켓 비용에 바로 예매함!! 아기포함 3명 항공권 34만 원 예매~

9일, 10일 2일 연차로 출발해서 7시 40분 비행기 타고 저녁 11시 25분에 도착~



짧은 일정으로 칼리보 공항 도착해서 바로 보라카이로 들어가기로 결정했다.

처음 예매할 때는 몰랐는데 비행기 타고 내리면 바로 보라 카 이인 줄 알았는데 착각이었다.

칼리보 공항에 내려서 이동해야 한다니! 그것도 육해공.. 이런 줄 알았으면 다른 데 갔을 텐데 연차 2일이나 쓰고 일정이 힘들다니 제대로 못 알아본 죄다.

아무튼 항공도 예매했고 일단 시작했으니 숙소도 예매하였다.

어떤 곳을 갈까 알아보다가 혜난계열이 한국인이 많이 가고 괜찮다고 했고 아스토리아인가도 괜찮고 괜찮은 숙소들이 많이 있었다.

하지만 중요한 건 가격이랑 위치기 때문에 섣불리 선택하기는 그랬다.

좀 일정이 길었으면 더 좋은 숙소로 했을 수도 있지만 첫날은 거의 날리는 거고 둘째 날 쉬고 체크아웃하고 놀다가 돌아와야 하므로 너무 비싸지도 않으면서 적당한 가격의 좋은 위치의 숙소를 찾았다!

결국 정한 호텔은 스테이션 2의 만다린 호텔이었다. 비치 바로 앞에 위치해있다고 해서 편하게 비치를 왔다 갔다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좋았다.



2박 24만 원으로 저렴하게 예약하였다. 저렴한지 비싼지는 정확하진 않지만 내가 알아본 기준에서는 매우 저렴한 편이었다. 이번에 서울 갔다 온 노보텔 앰배서더 강남도 2박에 32만 원이었는데 그거에 비해서도 괜찮은 가격이었다.

조식은 보라카이 모든 호텔이 포함인 것 같았다.

보라카이 만다린 아일랜드 호텔

Beachfront Station 2, Boracay Island Aklan, White Beach Path, Borac, 5608 필리핀

화이트비치와 인접해 있어서 비치에 왔다 갔다 하기 좋을 것 같다. 바로 뒤에는 디몰도 있고 위치상으로는 진짜 최고다!

짧은 일정인만큼 이동시간도 아깝다.

픽업 예약도 안하고 가는만큼 힘들기는 하겠지만 그만큼 경험하는것도 많을것 같아서 재미있게 다녀왔으면 좋겠다.

출발시간이 하루도 안남아서 뒤숭숭하기도 하고 기대되기도 한다! 즐거운 여행이 됬으면 좋겠다!

다녀오면 보라카이 여행기도 남겨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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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 함께간 첫 해외여행 ! 홍콩 (윙타이신, 빅토리아피크트램, 홍콩야경, 스카이테라스 여행)

Posted by 혜윤아빠
2019. 5. 11. 07:26 해외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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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날 아침부터 방문한 윙타이신 사원은 관광객들이 어마어마하게 많았다.

윙타이신은 침사추이보다 위쪽에 위치해 있으며 찾아가는 방법은 지하철을 타고 wong tai sin station에 내려서 찾아가면 되므로 어렵지 않게 찾아갈 수 있다.

보통 이역에 내리는 사람 대다수가 사원을 찾아가는 사람들이어서 따라가기만 하면 되며 사람들이 없을 경우는 이정표를 보고 찾아가도 어렵지 않게 찾아갈 수 있다.

윙타이신 사원에는 12 지신상이 전시되어 있는데 여러 관광객들이 자신의 띠에 맞게 앞에 가서 사진 찍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윙타이신에 가게 되면 앞에서 많은 가게에서 향초를 파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관광이 주목적이라면 입구에서 인당 3개씩은 나눠주므로 그것만 가지고도 관광은 충분히 즐길 수 있다.

각 신사마다 의미하는 바가 다르므로 자신이 원하는 곳에 가서 소원을 빌면 특별한 추억거리도 되면서 관광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



나도 역시 다른 사람들과 함께 돌아다니면서 소원을 빌어 보았다.

사원을 관광한 후에는 간단한 식사를 하러 침사추이에 위치한 당조(the sweet dynasty)라는 음식점을 찾아갔다.

간단히 아침 겸 점심을 먹기 좋았는데 곤지와 함께 완탕면을 시켜서 먹으니 끼니를 때우기도 괜찮았다.

관광을 하면서 한 곳에서 배부르게 먹기보다는 여러 곳을 경험해보고 싶어서 중간중간 군것질도 하고 식당도 가보고 해 봤는데 좋은 경험이었던 것 같다.

현지 음식점과는 가격도 차이가 있고 분위기도 차이가 있었는데 현지 음식점보다는 그래도 이런 곳이 나았던 것 같다.

위생도 그렇고 서비스도 그렇고 약간의 돈을 더 주고 나중에는 현지 식당보다는 관광객들이 가는 식당 위주로 돌아다니는 게 편할 것 같다.

간단한 식사를 마치고 홍콩섬을 여행하러 스타페리 역으로 향했는데 한국의 블로거들이 정리를 잘해둬서 이용하는 방법을 알아보고 가서인지 어려움 없이 페리를 탈 수 있었다.

침사추이에서 페리를 타고 20분 정도 이동을 하게 되는데 이동거리가 가깝기 때문에 뱃멀미를 하는 나도 괜찮을 정도였다.



홍콩섬에 도착해서 이곳저곳 돌아다니다가 무료 전망대가 있어서 이용해보았는데, 어디였는지 정확히 기억은 안 나지만 여권만 보여주면 관광객들은 무료로 전망대를 이용할 수가 있었다.

올라가서 본 전망은 생각보다 괜찮았다.

가장 큰 장점은 무료였다는 것이고, 생각보다 높이도 높아서 주위의 건물들이 모두 내려다 보였다.

야경도 볼 수 있었다면 좋긴 하겠지만 우리는 피크트램을 타고 야경 보는 일정이 있기 때문에 잠깐의 경치만 구경하고 아쉬움 없이 내려올 수 있었다.

홍콩을 여행하면서 가장 좋았던 점은 별 계획 없이 돌아다녀도 관광하기가 쉽다는 점이다.

관광객들이 많기도 했고 아무 음식점들을 들어가도 맛있는 음식들을 즐길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다.

홍콩섬을 관광한 후 빅토리아 피크트램을 타고 스카이 테라스를 올라가 보았다.

야경을 보기 위한 장소이기도 하고 맛집들도 있어서 야경도 보고 저녁도 해결할 수 있어서 저녁 관광지로는 최고였던 것 같다.

그만큼 저녁시간이 가까워질수록 홍콩섬에 있는 관광객들이 스카이 테라스로 몰리는 기분이 들었다.

사진으로 보면 알겠지만 매우 많은 사람들이 트램을 타려고 대기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피크트램을 타 고올 라 오면 아래에서 보면 야경과는 다른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우리는 낮에 올라와서 어두워지는 모습을 봤는데 확실히 낮에 보는 전망보다는 어두워진 야경이 더 아름답게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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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 함께간 첫 해외여행! 홍콩여행

Posted by 혜윤아빠
2019. 5. 10. 07:10 해외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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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를 모시고 간 첫 해외여행! 엄마와 함께 간 첫 해외여행이라 여권부터 발급하면서 준비할 것들이 꽤 있었다.

시간이 맞았다면 아빠도 모시고 갔을 텐데 시간이 안 맞아서 엄마와 단둘이 여행을 가게 되었다.

홍콩으로 선택한 이유는 가깝기도 했고 볼거리도 많고 음식들도 입맛에 맞을 것 같아서 이곳으로 결정하게 되었다.

처음 해외여행을 가는 거라 저가항공보다는 이름 있는 항공사를 이용하는 게 편할 것 같아서 대한항공을 이용하게 되었다.

그래도 홍콩이라서 그런지 항공권도 저렴했고, 가는데 불편함도 없어서 잘 선택한 결과였던 것 같다.

인천에서 홍콩을 가는 시간은 3시간 반 정도가 걸리는데 제주도보다는 조금 더 걸린다고 생각하면 되므로 이륙시간과 착륙시간을 빼면 그렇게 긴 시간은 아니었다.



공항에 도착한 후 가장 먼저 한일은 옥토퍼스 카드를 구입하는 것이었다. 유심은 국내에서 미리 인터넷으로 구입한 상태여서 홍콩에 도착과 동시에 갈아 끼우기만 하면 돼서 편하게 이용할 수 있었다.

옥토퍼스 카드는 공항에 내려서 버스를 타러 가는 길에 안내데스크같이 생긴 곳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표지판만 보고 찾아간다면 구입하러 가는 것은 어렵지 않게 찾아갈 수 있다.

카드를 구입할 때는 충전금액과 보증금을 함께 지급하는데 돈이 남는다면 돌아가는 길에 환급받을 수 있으므로 무조건 옥토퍼스 카드를 구입하는 것이 낫다.

공항에서 시내로 나가려면 A12번 버스를 타면 되는데 버스에는 캐리어를 싣기도 편하고 2층 버스로 되어 있어서 시내까지 가는 데는 불편하지 않았다.



도착한 홍콩 시내의 모습은 상상한 만큼 화려한 모습은 아니었다.

가는도 중에는 완전 옛날에 지어진 것 같은 허름한 건물들이 많이 있었고, 침사추이의 모습은 공사 진행 중인 도시라는 느낌이었다.

공사가 진행 중인 건지 보수가 진행 중인 건지는 몰라도 다니는 길마다 공사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첫날은 도착해서 허유산 망고주스와 현지 음식점에서 식사를 하였고 거의 대부분 시내 구경을 하는데 시간을 보냈다.

낮에는 거의 대부분이 관광객이어서 그런지 현지인 반 관광객 반이라는 느낌이었다.

홍콩에 온 기념으로 그래도 야경은 많이 봐 둬야 할 것 같아서 날이 어두워지고도 관광을 다녔었다.

숙소를 침사추이로 잡아서 돌아다니기는 좋았고, 저녁이 되니까 현지인은 거의 없고 대부분이 관광객들이었다.

사람들도 많아서 저녁인데도 바글바글했고, 돌아다니는데 무서운 게 하나도 없어서 치안은 괜찮았던 것 같다.

야경의 하이라이트인 심포니 오브 라이트도 보러 갔었는데 너무 기대를 해서 그런지 별로 감흥은 없었다.

경험 삼아 한 번은 볼만하지만 괜히 시간 맞춰서 일정을 짜는 것은 비추한다.

매우 짧은 시간 공연하기도 했고 매일 하는 공연이어서 그런지 엄청 화려하게 하거나 시간을 들여서 구경하기에는 부족함이 많았다.

사람만 매우 많았고 그냥 지나가는 길에 들려서 볼만하긴 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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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과 함께간 대만여행 (타이페이 101야경, 키키레스토랑)

Posted by 혜윤아빠
2019. 5. 9. 07:22 해외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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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과 오후까지의 투어를 마치고 찾아간 타이베이 101 타워의 전망대.

전망대에 오르자마자 대만의 야경을 볼 수가 있었다.

해외여행을 가게 되면 전망대마다 거의 다 들리는 편인데 타이베이의 야경 역시 멋있었던 것 같다.

중간중간 높은 건물들의 불빛이 매우 아름다웠고 주위의 건물들도 매우 아름답게 꾸며져 있었다.



전망대의 내부에도 관람할 것들이 몇 가지 있었는데 타이베이 101 타워가 어떤 타워이고 몇 m 정도 되는지 나타내 주는 전시물도 있었다.

대만에 가게 된다면 낮보다는 저녁에 전망대를 관람하는 것을 추천한다.

보통 전망대를 방문하게 되면 해가 지기 전에 가서 밝을 때와 어두울 때 둘 다 보는 것이 가장 좋지만 여정상 그게 힘들다면 낮보다는 어두워진 저녁이 좋을 것 같다.

타이베이 101 타워를 관람한 후에도 그렇게 늦은 시간대가 아니어서 숙소로 돌아가는 것은 지하철을 타고 어렵지 않게 돌아갈 수 있었다.

마지막 날에는 미리 예약해둔 키키 레스토랑에 방문을 했는데, 지점이 여러 개 있으므로 자신이 찾아가기 편한 위치로 예약하고 찾아가면 된다.

예약은 인터넷 사이트를 이용하는 것이 편하며 대만어를 모르는 것을 대비하여 인터넷에 중문점이나 어디 지점인지 번역해 둔 곳이 있으므로 참고하여 예약하면 어렵지 않게 예약할 수 있다.

 



키키 레스토랑의 음식들은 대부분 맛있는 음식들이었는데 우리는 미리 먹고 싶었던 음식들을 주문해서 먹기로 하였다.

내가 찜해둔 음식은 우럭찜과 두부요리와 부추꽃 볶음이었다.

3가지 모두 맛있었는데 역시 먹기 전부터 예상했던 우럭찜이 매우 맛있었다.

물론 부추꽃 볶음도 맛있어서 밥에 비벼먹기 딱 좋았었다.

3명이서 먹기에도 밥을 시켜 먹으면 돼서 부족 한양이 아니었으며 먹게 된다면 메뉴를 미리 확인하고 먹고 싶은 것을 골라서 먹으면 될 것 같다.

먹어본 결과 웬만한 음식들이 입맛에 맞으며 키키 레스토랑의 음식들은 웬만해선 다 맛있을 것 같았다.

부모님 두 분을 모두 모시고 간 첫 해외여행이었는데 대만을 선택한 것은 잘한 선택이었던 것 같다.

힘들지 않게 돌아다니는 것도 좋았고 적당한 시내 여행과 투어로 지루하지 않게 지냈던 것 같다.

다만 한 가지 걸렸던 점은 숙소를 좋은 대를 하지 않은 것이었는데 나중에 휴양지를 가거나 바닷가 근처로 가게 된다면 숙소에 좀 비중을 둬서 숙소에서의 휴양을 제대로 지내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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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과 가기좋은 대만여행 (예진지스 투어

Posted by 혜윤아빠
2019. 5. 8. 07:00 해외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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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과 함께 대만 여행을 가서 한 투어!

그중 준비한 투어는 예진지스 투어였다.

예진지스 투어는 버스투어, 택시투어 등 선택을 할 수가 있는데 다녀온 결과 어린 아이나 어른분이 계시면 택시투어를 이용해도 돌아다니는데 불편함이 없고 여행할 때 개별 시간이 많이 필요하지 않으면 버스투어를 해도 상관없을 것 같다.

버스투어를 이용하면서 불편했던 점은 시간을 정해두고 투어를 하고 돌아오는 것이었는데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부족하진 않아서 택시투어가 꼭 필요할 정도로 불편한 정도는 아니었다.

버스투어를 하게 되면 사람들이 모여서 떠날 장소를 지정해서 알려주는데 우리의 경우는 타이베이 메인 역 출구에서 만나는 것이었다.

출구도 여러 군대가 있으므로 동, 서, 남, 북 몇 번 게이트 앞에 모이면 된다고 알려주는데, 그곳에 가면 가이드가 푯말을 들고 대기하고 있는 게 보이므로 그냥 가서 본인임을 체크하기만 하면 된다.



우리가 가장 먼저 간 투어 장소는 예류였다.

예류를 여행하는 동안 비가 오락가락해서 우리는 우비를 입고 다녔는데 우산을 써도 맞는 비이므로 우비를 챙겨가거나 그곳에서 구입해서 입는 것을 추천한다.

예류에서는 특이한 모양의 바위들을 볼 수 있는데, 하트 바위나 여왕 바위 등 이름이 붙어있는 바위들도 있어서 많은 사람들이 그 앞에서 사진을 찍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두 번째 관광지인 진과스에서는 금광 박물관을 구경해볼 수 있었는데 그곳에 전시되어있는 금을 만지면 복 이온 다고 해서 많은 사람들이 만지고 가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진과스에서는 점심도 먹을 시간을 줘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광부 도시락을 먹으러 갔다.

우리도 역시 광부 도시락이라는 것을 먹으러 갔는데 비빔밥 형태로 맛은 괜찮았는데 사람이 너무 많아서 정신이 없었던 것만 빼면 괜찮았던 것 같다.



그다음 관광지는 지우펀으로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배경으로 유명한 곳이다.

보통 지우펀 야경이 멋있어서 야경으로 보면 저녁 타임으로 잡아서 가는 코스가 많이 있는데, 알아본 결과 저녁에 가면 사람이 메어 터져서 정말 각오하고 갈 생각이 아니면 안 가는 것이 좋을 것 같아서 낮에 가기로 했다.

낮에 도착한 지우펀도 역시 사람이 매우 많았었다.

그래도 가이드분이 뒷길로 돌아서 들어가는 법을 알려줘서 그쪽으로 가서 입구 쪽에서 막히는 것은 경험하지 않아도 돼서 좋았다. 버스투어를 하게 되면 이런 장점도 있는 것 같다.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일부 구역임에도 불구하고 매우 많은 사람들이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어린 아이나 노약자분이 가면 고생하고 올 것이 뻔하므로 안 가는 것을 추천한다.

마지막으로 간 코스는 스펀으로 천등을 날리는 곳으로 유명하다.

천등은 한 가지 색이면 5500원 정도 4 가지 색이면 7500원 정도여서 체험비에 비해서 매우 저렴한 비용이므로 가게 되면 무조건 하고 오는 것을 추천한다.

여행을 가서 저 정도 가격이 아깝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없을 것 같기도 하고 체험하는 추억이 더 크기 때문이다.

4 군대를 모두 투어하고 타이베이로 돌아오면 7시 반 정도가 되므로 저녁을 먹거나 야간에 다른 곳을 더 들려도 되므로 괜찮은 투어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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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과 가기좋은 대만여행(용산사, 코코, 아이경극공연)

Posted by 혜윤아빠
2019. 5. 5. 07:00 해외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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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에서 유명한 절이 있다길래 용산 사라는 절에 찾아가 보았다.

용산사는 지하철을 타고 쉽게 찾아갈 수 있으며, 룽산쓰역에 내리면 된다.

역에 내리면 쉽게 절을 찾아갈 수 있는데 보통 사람들이 이역에서 내리면 절로 가므로 많은 사람들이 가는 방향으로 따라가면 된다. 입장하는 비용은 따로 없으므로 그냥 들어가면 되며 입구에서 운이 좋으면 향초를 나눠주는 사람을 만날 수 있다.

혹은 입구에서 판매하는 향초를 구입하여 들어가도 괜찮다.



용산사의 입장시간은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이므로 여행 시 시간을 참고하셔서 이동하는 편이 좋을 것 같다.

우리 가족은 더군다나 불교여서 용산사에 방문한 게 좋은 추억거리가 되었다.

용산사를 방문한 후 대만에서 유명한 coco를 방문하여 버블티를 마셨는데 저렴한 가격에 많은 양을 줘서 돌아다니면서 간편히 사 먹기 좋았다.

보통 동남아 여행을 다니게 되면 과일류나 음료 종류를 많이 먹게 되는 것 같다.

가격들도 저렴한 편이기도 하고 맛도 좋기 때문이다.



부모님과 함께 저녁에는 아이 경극 공연도 관람을 하였는데, 부모님 세대에는 TV에서 중국 드라마도 많이 하고 중국 영화도 많이 해서인지 중국풍의 느낌을 좋아하시는 것 같았다.

그래서 더욱 좋았던 경극 공연은 공연을 준비하는 것부터 분장 준비하는 모습도 모두 관람할 수 있게 되어있어서 매우 신기하게 느껴졌다.

도착한 경극 공연장에는 여러 가지 장식품들이 꾸며져 있었는데 기다리는 동안 볼거리가 많아서 좋았다.

옆에서는 공연도 해주고 있었는데 공연을 보러 온 사람들이 주위에서 연주를 들으며 구경을 하고 있었다.

관광객들은 한국인들 뿐만 아니라 외국인들도 많이 있었는데 한 타임에 100명은 넘는 인원들이 관람을 하는 것 같았다.



처음 관람해본 경극은 정말 재미있었다. 뭔가 이전까지 봐왔던 공연 같은 것과 달랐고, 보는 동안에 옆에 번역된 말로 볼 수 있게 스크린이 띄워져 있어서 모든 뜻을 알아들을 수 있어서 더 재밌게 봤던 것 같다.

경극을 관람하게 된다면 인터넷으로 미리 티켓을 구입하고 가는 것이 현장 구매보다 훨씬 저렴하므로 미리 원하는 날의 관람 티켓을 구입하여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경극의 종류는 매우 여러 가지가 있었는데 미리 보고 싶은 주제를 고르고 줄거리를 본 후에 관람하면 더 재밌게 즐길 수가 있을 것 같다.

경극을 보고 난 후 저녁이었는데 숙소에 오는 길은 바로 앞에 택시들이 많았기 때문에 택시를 타고 돌아오는 데에도 불편함이 없어서 좋았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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